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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출판문화원(원장 박지호)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송치만)이 협력사업으로 기획한 ‘평화의 길을 가다’ 제1기 여정은 ‘철원’ 민통선 일대를 여정 목적지로 삼아 2023년 10월 27~28일 진행했다. 제1기 여정에는 재학생·동문 10명이 참가했다. 
 
당시 광주에서 상경해 탐방 여정에 참가했던 김병석 학우(농학 3)는 “DMZ에서 군복무를 했지만,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게 많았다. 전문 연구자들의 해설을 곁들인 철원 탐방을 통해 DMZ의 현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서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방송대에 감사드린다. 올해에는 더 많은 학우들과 함께 ‘평화의 길을 가다’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는 4월 20일(토) 당일 코스로 진행하는 제2기 여정은 김포·강화 지역을 탐방한다. 탐방 코스는 역사의 비극을 간직한 곳들로, 손돌묘 → 온수리 성공회성당 → 광성보(쌍충비각, 어재연 묘 등) → 갑곶순교성지(학살지) →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 연미정이다. 
제2기 여정 코스를 김포·강화로 잡은 것에 대해 남경우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임연구원은 “외국의 문물이 유입되는 중요한 경로였던 김포·강화 지역을 선택한 것은 이곳이 개방의 물결과 분단의 비극이 중첩된 역사현장이기 때문이다. 방송대 재학생,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탐방단은 오는 4월 12일(금)까지 17명에서부터 22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7명 미만일 경우, 4월 탐방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팀(스터디 팀원이나 학생회 집행부 등)이나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이메일로 신청(konkukihudmz@gmail.com)하면 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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