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U광장   [방방톡톡]

20대의 문턱에 들어서게 되면, 다시 말해 성인의 문턱에 들어서게 되면 누구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다. 학업을 계속해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열심히 사회인으로서의 삶을 개척해 나갈 것인지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학습의 기회는 내 삶을 전부 바꿔놓았다고 말하는 게 솔직할 것 같다. 방송대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배움의 기회는 학업과 사회생활을 놓고 저울질하던 나의 고민을 덜어줬다.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면서, 학업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아도 되는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들어준 것이다.
물론 가끔은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단할 때도 있다. 특히 시간을 할애해 출석수업에 들어가거나 이마저 여의치 않아 기말고사와 함께 출석대체시험을 치르게 되면, 1년에 두 번은 한 달 가량 시험 준비와 과제 작성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듯 준비하는 일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정도 고단함쯤이야 학업과 사회생활을 동시에 이어나갈 수 있다는 큰 장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학습할 기회가 주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는 언제나 유한한 자원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으며 살아간다. 어쩌면 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성 때문에 앞으로의 남은 인생에서도 우리는 항상 양자택일을 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 기회는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 주어진 기간에 언제든지 스스로 자신만의 학습 스케줄을 조율하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 역시 학생 개개인에게 더욱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에 충분하다.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꾸려진 선생님들과 우수한 커리큘럼은 사이버학습 대학임에도 절대 혼자서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하며, 효율적인 시스템 속에서 내가 일원이 되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학습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준다. 교수님들과 학습 커리큘럼이 일종의 네비게이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실히 따라가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개인적 성장은 어렵지 않다고 믿는다.
마지막으로 전국 단위로 구성돼 있는 수많은 네트워크의 강점을 빠뜨릴 수 없다. 뒤늦게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 아니면 나처럼 업무와 공부를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는 홀로 고립돼 외롭게 공부한다는 두려움을 덜어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부족한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 열심히 하도록 채찍질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다른 대학과 가장 차별되는 점은 바로 이것이다.
비록 지금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저녁을 맞고 있지만, 그리고 남들보다 조금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이 시간이, 어느 날엔가 되돌아봤을 때 그만큼 값지고 빛나는 ‘가능성의 세계’였던 것으로 보이리라 확신한다.


비록 남보다 조금 늦은 저녁 맞고 있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 시간이 빛나는 ‘가능성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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