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충북지역 문화교양학과 MT

충북지역 문화교양학과 학생회(회장 이달원)가 5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 증평군에 있는 좌구산 자연휴양림에서 선·후배 학우 20여 명이 참여하는 MT를 진행했다.


이진례 수석부회장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된 이날 MT는, 국민의례와 환영사, 축사, 격려사, 학년대표 인사, 숲 해설가의 명상으로 꾸며진 1부 행사와, 학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 장기자랑, 오락시간 등으로 구성된 2부 행사로 진행됐다.


이진례 수석부회장은 “학우님들이 학업과 일상에서 벗어나 오늘 하루만이라도 푸른 자연 속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수용 충북총학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저는 2011년 교육학과에 처음 입학해 졸업한 후 다시 생활체육지도과에 재편입해 공부하고 있다. 방송대를 만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인생에 큰 힘이 됐다. 오늘 이 자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학우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응원했다.


학우들은 2005년 방송대 농학과를 졸업한 김신애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아 삼삼오오 짝을 지어 좌구산 산책코스를 걸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기며 선후배 간에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도 이어졌다.


노현숙 제18대 충북지역 문화교양학과 학생회장은 “선후배 학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오늘이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학습동아리와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학업에도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그리운 교수님들과 학우들을 회상하며 잠시 추억에 젖기도 했다.

 코스 마지막 구간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보물찾기 행사를 준비해 학우들에게 ‘뜻밖의 행운’을 전하기도 했다. 휴양림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학우들은 곧바로 간담회 장소로 이동했다.


이달원 회장은 “우리 모두는 문화교양학과 학우의 인연으로 만났다. 오늘 들려주는 선배들의 경험이 후배에겐 발전과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후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선배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간담회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박성인 동문회장은 “제가 문화교양학과와 인연을 맺은 것은 40대 초반이었다. 그러나 이미 저보다 연배이신 60~70대 선배님들도 많이 계셨다. 그 선배님들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를 머뭇거리던 저를 옆에서 적극 응원해 주셨다. 덕분에 열심히 참여해 무난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내 인생을 바꾼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간담회는 각 학년 대표를 비롯해 참석 학우들 모두가 본인의 학교생활 및 경험담을 주고받으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이어서 거문고 연주 및 아리랑 활력무 시범 등 장기자랑과 선·후배간 팀별 윷놀이 등 오락 시간을 끝으로 추억의 단체 사진을 남기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충북=이 배근 학생기자 ksab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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