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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방송대 인연은 짧다. 2017년에 행정학과에 입학해 공부를 마치고 지금은 농학과에 편입해 다시 재학생 신분을 이어가고 있다. 
 
졸업한 지 몇 년 되지 않는 필자인데 총동문회장이라니 너무나 뜻밖이었다. 돌아보면 짧은 시간에 제1회 총장배 행정학과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도, 2020년 제36대 인천총학생회장직을 맡아 봉사하며 마음껏 사회적인 경험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그저 감사할 일이다. 필자에게는 행운이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인천총동문회는 현재 다수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임기 동안에 안으로는 장학위원회, 밖으로는 새로이 신설한 사회봉사위원회를 통해 재학생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동문회, 찾아가는 동문회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각 학과 동문회의 활동영역과 동문들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조직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대외협력위원회, 홍보위원회를 추가로 신설해 조직 확대와 임원의 구성과 단합 그리고 동문들의 참여 폭을 확대했다. 
 
각 위원회 및 사무국 등을 추가로 신설한 것은 동문들 상호간의 친목도모로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대외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다. 또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그리고 학과 동문회와의 연계를 통해 방송대 인천지역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함이다.
 
인천총동문회는 문화기행 길동무, 스크린골프, 볼링동호회 등의 모임을 활발하게 진행해 동문 친목도모는 물론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잡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3년 제21대에서는 방송대 지역대학 가운데 최초로 장학위원회를 발족하는 성과를 냈다. 
 
인천총동문회 장학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월미체전에서 18명의 후배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문의 후배 사랑은 ‘장학금’으로 표현한다는 마음에서다. 인천총동문회에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있다는 걸 알리고, 장학위원회 발전에 정성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문 회원들은 장학기금 후원에 많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새로이 신설된 사회봉사위원회는 인천방송대봉사단을 결성해 첫 환경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김장 봉사, 불우이웃돕기, 연탄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해 12월 17일 제22대 인천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당시 취임식 자리에서 “전임 총동문회에서 이뤄 놓은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조직 확대와 더불어 학생회·학과 동문회와 협력해 총동문회 발전에 상생시너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10월 개최되는 한마음등반대회를 꼼꼼히 준비해 재학생과 동문이 하나 돼 인천총동문회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인천지역대학에서는 이병호 인천총동문회장(행정)개최된 바 없는 학위전수식을 재학생과 동문과의 친밀한 교류 차원에서 지역대학장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총동문회는 모든 학과와의 연결고리다. 동문 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 더 나은 총동문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방송대는 여러 세대의 동문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성장해왔다. 동문들의 다양한 역량을 활용해 방송대와 동문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풍성한 전통을 이어가면서 더욱 더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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