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유아교육과 전국연합 MT

유아교육과(학과장 김희태) 전국연합 MT가 지난 629일 세종시 조치원읍 안터길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렸다.

주룩주룩 내리는 장대비도 MT의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주형림 대전·충남지역대학 학회총무가 사회를 맡았고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 격려금 전달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희태 학과장을 비롯해 이영애·김진경·유은영·유주연·김정숙·임예지 교수 등 학과 교수진도 총출동했고, 장다혜·김나연·김권아 조교도 참석했.

이영진 제42대 유아교육과 전국연합회장은 먼 길을 달려와 주신 만큼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궂은 날씨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와 격려가 이어졌다.

먼저 장호준 대전·충남지역대학장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중문학과 전국행사가 있지만 먼저 여기에 왔다라고 말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장 학장은 지난주 대전·충남지역대학에서 가요제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폭우가 쏟아져도 꼭 참석해서 격려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넘치면 넘치는 대로 마음을 같이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희태 학과장은 우리는 교사를 지향하는 사람들로, 배우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래서 MT에서도 인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늘 이야기한다.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영애 교수도 현장에서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나. 기말평가도 끝낸 만큼 훨훨 나는 기분으로 많이 먹고 웃으며, 건의할 부분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자라고 말했다.

 

유보 통합으로 인한 교육환경의 변화도 거론됐다. 김진경 교수는 유보 통합으로 관련법들이 제정되면서 유아교육과로서는 희망적이다. 유치원 교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가가 관심 있게 챙겨 희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유은영 교수는 방송대에 다니는 의미를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잘 모른다. 전국 규모의 행사에 참여하면 학과가 이렇게 크고 좋은 선후배가 많은 곳이라는 것을 배워갈 수 있다. 몸짓이나 표정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말로 해야 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유주연 교수는 대전·충남지역에서 많이 애를 쓰셨다. 기대를 채우고 내일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겠다라고 말했고, 김정숙 교수도 오늘 전국연합MT를 날씨도 함께 축하해주고 있는 것 같다. 비로 인해 시원하게 시작할 수 있는 MT. 주말에 개인적인 일 다 포기하고 방송대인이라는 마음가짐 하나로 모두가 모이셨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 부임한 임예지 교수는 “2학기부터 제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일이든 학업이든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계를 맺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인사했다.

동문대표로 축사에 나선 김미숙 제3대 학생회장은 제가 2013년에 입학했으니 벌써 11년이 됐다. 열심히 하시는 후배님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대전·충남지역 동문회가 계속해서 전국 동문회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문들의 격려금 전달 이후 곧장 특강이 이어졌다. 이성희 공주대 교수(유아교육과)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실: 지속가능한 발전과 유아교사의 역할 강연을 끝으로 1부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한 뒤 교수-학생 간담회, 회장단 소개 및 예술제가 이어졌다.

이날의 백미는 유아교육과 예술제였다. 이 자리에서 학우들은 넘치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최우수상은 나의 처음 사랑이라는 주제로 수화를 보여준 충북지역대학이, 우수상은 그대에게댄스 공연을 보여준 제주지역대학과 love song에 맞춰 댄스를 보여준 인천지역대학에 돌아갔다.

가작은 김유정의 행복합니다에 맞춰 댄스 공연을 선보인 울산지역대학, 아름다운 선율의 리코더 합주로 아름다운세상을 연주한 서울지역대학, 홍진영의 따르릉을 신나는 댄스로 선보인 대전·충남지역대학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마술 공연을 선보인 부산지역대학, 김종국의 사랑스러워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선보인 대구 경북지역대학, 엄정화의 페스티벌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 전북지역대학이 수상했다. 참가상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른 경기지역대학과 거북이의 거침없이 라랄라를 부른 경남지역대학이 받았다.

조경미 42 유아교육과 서울지역회장은 대전·충남지역회장님과 학우들이 많은 준비와 수고를 해주셨다. 이번이 세 번째 참석한 예술제인데, 예술제를 앞장서서 진두지휘하며 합창과 리코더 연주를 준비했다. 버스 안에서, 연수원에 도착해서도 끝까지 화합해서 노력했고 인생의 뜻깊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밤늦은 시각까지 밤의 끝을 부여잡은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이튿날 한건환 중부대 교수TCI를 통한 유아교사의 인성과 자질강연과 폐회사를 끝으로 유아교육과의 전국연합MT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세종=고서정 기자 human84@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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