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산지역대학 학과연합 LT 개최

부산총학생회(회장 이문익)가 지난 6월 15일 부산지역대학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학과연합 리더십 트레이닝(LT)을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노형규 부산지역대학장과 정순희 한국중앙교육센터(이하 KCLC) 충북지역 센터장이 각각 1, 2부 강연의 연사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노형규 학장과 정순희 대표를 비롯해 제42대 부산총학생회와 학과 학생회 임원들과 리더십 트레이닝에 관심 있는 학우 18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연사로 단상에 오른 노형규 학장은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학우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학우들은 쉽고 안전한 투자상품으로 분류되는 1금융권 은행 예금을 기준으로 2금융권 저축은행 상품, 주식, 부동산, 그리고 로또와 같은 복권에 이르기까지 항목별 기초지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노형규 학장은 투자위험도와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잘 나타내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즉,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격언이 실제 투자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경제학 교수로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에 근거한 노형규 학장의 특강은 학우들에게 유익한 선물이 됐다.


특강 이후 남은 시간은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Q&A를 다뤘다. 과제물, 시험, 스터디, 출석수업 관련 문의 등 학우들이 즉석에서 노형규 학장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들음으로써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학생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도시락과 함께 든든한 점심 식사를 마친 학우들은 또 한 번의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며 속속들이 2층 대강당으로 모였다. 2부 행사의 강사로 초청을 받은 정순희 대표는 국내 대표적 에니어그램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KCLC의 충북지역 센터장이자 ‘정순희 스피치 아카데미’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성격분석 전문가다.


에니어그램은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성격 유형 지표인데 각 성격 유형은 긍정적인 특징과 부정적인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해 자기 자신을 분석적으로 이해하고 강점을 개발하는 한편 단점은 보완할 수 있다.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도모하는 일에도 활용될 수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순희 대표는 “우리 모두는 타고난 신호체계(성격)가 서로 다르다. 상대의 특성(동기, 신념, 가치, 태도)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방법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기분석과 타인 이해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풍부한 시각자료를 곁들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 학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문익 회장은 “총학생회가 먼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강의를 듣고 적극적으로 정순희 대표를 LT강사로 모신 데에는 강력한 동기가 있었다. 아직까지 부산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에니어그램 성격유형검사의 효용성을 많은 학우들이 경험함으로써 개개인이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성장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장장 6시간에 걸쳐 진행된 LT였지만 참석한 학우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지루할 틈 없는 연사들의 강연을 따라갔다. 초여름 부산의 LT 현장은 날씨만큼 뜨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에 충분했다.

부산=최준환 학생기자 hwan5432@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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