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남총학생회, 정기회의 및 임원 리더십 교육 개최

제42대 경남총학생회(회장 권경자)가 6월 23일 경남지역대학 205호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임원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제2차 운영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안건으로 감사 선출과 소운영위원회 구성안을 심의했다. 감사는 남연수 거창·함양학생회장과 전우진 고성학생회장이 선임됐다. 소운영위원도 5명을 선임했다. 이후 공지사항 및 기타 안건으로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실시 예정(8월말~9월초), 2학기 임원 등록 준비, 학생회비 납부 및 안내, 학교 홍보, 백로축제 홍보(도청강당 9월7일) 등을 다뤘다.


리더십 교육에 앞서 노형규 경남지역대학장이 입학홍보를 곁들여 인사를 전했다. 노형규 학장은 “먼저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 학교는 2학기 신·편입생 지원을 받고 있다.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물어보면,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방송대에 진학했다는 대답이 가장 많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가장 효과적으로 입학을 권유할 수 있는 분들이다. 오늘 여러분을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우리 학교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학생이 지원하도록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노형규 학장과의 즉석 질의문답은 30분 동안 진행됐지만, 그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가장 먼저 신인애 생활과학부 학생회장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실습처를 구하기 힘든 현실”을 토로하며 학교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노형규 학장은 “실습처와 관련된 내용이 본부와 학과에도 전달이 됐을 것이며, 내년도 실습을 받는 학생들이 좀더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보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어학과 4학년인 이진혁 학우는 “학교가 정책적인 측면에서 줌 수업(비대면 수업)이 아닌 출석수업(대면 수업)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라고 건의했다. 그는 또 “국립대학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한몫을 해달라”라는 제안도 던졌다.

 
이에 대해 노형규 학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많아 나이도 다양하고 성향이 굉장히 달라 오히려 줌 수업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다. 이런 점을 절충해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업하고자 노력 중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학생 수를 늘리는 것인데, 예를 들어 소수학과들과 달리 사회복지학과의 경우 학생들이 많아 출석수업을 할 것이다. 이렇게 학교 측에서 여러 가지를 감안해 운영 중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답변했다.


국어국문학과 4학년 강나희 학우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함께 발맞추어 나갈 수 있는 학과가 개설되면 좋겠다. 예시로 한국교원자격증 2급이 나오는 국어교육학과가 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노형규 학장은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쪽으로 많은 학과가 더 개설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생활체육지도과도 그렇게 개설된 학과다. 기회가 되면 본부 측에 이런 수요가 있다는 점을 알리겠다“라고 답변했다.

이후 학생회 임원 리더십 교육으로 ‘회계와 성폭력 예방’ 교육이 이어졌다. 학우들은 메모를 하는 등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교육에 임했다. 임원 리더십 교육이 끝난 이후 다 같이 식사를 한 뒤 모든 일정을 마쳤다.
 
경남=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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