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총학생회(회장 추연식)가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집행부 및 단과대학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십트레이닝(LT)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부터 시작됐다. 추연식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현숙 실무부회장이 총학생회 임원을 소개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포항에 도착한 이후 참석자들은 장영익 수석부회장의 안내로 연로랑 세오녀 테마파크를 관람하고 해안 둘레길을 걸었다. 해변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안창호 대구·경북지역대학 학사조교가 학생 회계에 대해 꼼꼼하게 안내한 뒤, 정인혜 방송대 인권센터 전문위원이 성인지감수성을 비롯한 학생회 활동에서 주의할 부분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교육 이후 다시 장영익 수석부회장의 인솔로 호미곶 해맞이공원, 구룡포 일본인 거리, 과메기 문화관 등을 관람했다. 참가한 임원 학우들은 단체 사진과 개인 사진을 담으면서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추연식 회장은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무척 걱정했다. 냉방병에 걸려 몸 상태도 안 좋아서 LT를 잘 마칠 수 있을지 겁도 났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보리 축제 등 이어질 총학생회 행사에 많은 학우들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각 학과에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LT는 대구의 학우들뿐만 아니라, 법정 학습관인 포항시학습관, 경주시학습관, 안동시학습관과 비법정 학습관인 영천시학습관의 학우들도 참석함으로써 ‘대구·경북’의 학우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 행사가 됐다.
김경익 대구·경북 동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