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창원학생회, 유범상 교수 특강

경남지역 창원학생회(회장 이근욱)가 7월 20일 오후 4시부터 창원학습관 401호 강의실에서 ‘정치 우화를 통해 본 세상 읽기’를 주제로 유범상 교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권경자 경남총학생회장, 이근욱 창원학생회장, 창원학생회 임원들과 동문 선배들도 참석했다. 특히 사회복지학과 학우들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빠짐없이 참석해 유범상 교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범상 교수는 정의, 인권, 역사를 주제로 『세상을 묻는 너에게』,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정의를 찾는 소녀』 등의 정치우화를 집필했으며, 노년의 시민들이 ‘빵과 장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배시민담론을 확장하기 위해 선배시민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 교수는 특강에서 인간은 이야기를 만드는 존재라고 규정하면서 우리가 믿어온 이야기를 넘어서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상상을 제안하면서, 방송대 사회복지학과가 강조하고 있는 방향(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을 넘어서 불쌍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공동체 추구)도 거듭 강조했다.


“사회복지가 자선과 시혜가 아닌 시민들의 권리라는 관점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를 상상하고 학습해야 한다”라고 말한 유 교수는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면서 방송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이상이 일상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 함께 꿈을 실현해 보자”라고 권유했다.

유범상 교수의 열정적인 강연이 끝나자 경남지역 사회복지학과 학우들과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1학년인 한 학우는 “영상 강의로 만나던 교수님을 실제로 만나 특강을 들으니, 더욱 더 내용이 귀에 들어왔다. 자주 뵙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학우들은 유 교수의 책을 들고 친필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고, 유 교수는 한명 한명 정성껏 사인을 하면서 학우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방송대의 특성상 학우들과 대면할 기회가 적은데, 오늘의 만남처럼 특강의 자리를 만들어 더 자주 만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근욱 회장도 “특강이란 형식을 빌려 만난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남 학우들 모두 사제지간의 온정을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 자주 특강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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