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남지역대학 이전·신축 공사 기공식

방송대(총장 고성환)가 8월 2일 오전 11시 경남 진주시 상대동 295-19(신축공사장)에서 경남지역대학 신축 공사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노후화된 경남지역대학 건축물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해 학우들에게 좀더 쾌적한 교육환경과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차 공간도 확보될 전망이다.

 

영상강의실, 유아방도 갖추고 배리어 프리로
총사업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경남지역대학 신축건물은 연면적 3,843㎡(1,165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행정실, 도서실, 열람실, 유아방을, 2층에는 영상강의실, 전산실습실, 영상실습실, 학생회실, 스터디룸, 일반강의실을 두며, 3~4층에는 중·대형강의실과 대강당을 갖추게 된다.
특히 녹색건축물 인증 및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인 및 고령자, 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 인증을 통해 친환경적 무장애 건물로 시공하며, 운영 및 유지관리비 최소화를 위해 건물 안에는 태양광 시설 등 각종 고효율에너지 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기공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공사 경과보고 △축사 △개토식 △폐식 선언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 오찬 장소로 이동해 초찬을 가진 뒤 오후 2시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공사 경과보고에 나선 신창현 시설과장은 “신축건물의 건립 방향은 모든 사람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송대 설립 목적에 부합되도록 우리 대학교 학생을 포함한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캠퍼스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더불어 경남지역대학의 신축건물은 우수한 입지와 수려한 외관을 통해 우리 대학의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 식사에서 고성환 총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참석해 주신 진주시의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들, 진주시 행정기관 관계자분들에게도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대학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이전·신축이 가능하게끔 노력해 주셨기에 이 자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사회가 방송대를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다해주신 박장웅 경남지역대학이전추진위원장과 동문들, 재학생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진심이 이어졌기에 오늘의 행사가 더욱 빛나고 의미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지역 관계자들, “경남지역대학을 적극 돕겠다”

축사에 나선 강민국 국회의원은 “여러분 반갑습니다. 요즘 우리 국회가 바쁘다 보니 밤새고 아침에 비행기로 진주에 내려왔습니다.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신축기공식이 저에게는 무척 중요한 일이어서 서둘렀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은 앞으로 예산을 많이 확보해서 여러분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일 것입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강 의원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말을 전하자, 기공식에 참석한 동문과 학우들은 일제히 큰 박수를 보냈다.
차석호 진주 부시장도 “오늘 기공식을 하고 내년 8월 말 정도 되면 이 공사가 끝날 예정입니다. 공사가 잘 진행되어 계획된 공기 내에 완공돼 배움의 길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손현례 전국총동문회장은 “방송대가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대학이 중추적인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고,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도 “오늘 기공식이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
“경남도민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할 것 기대”
이영일 경남총동문회장 역시 “오늘 기공식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함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경남총학생회와 동문이 화합해 경남지역대학이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권경자 경남총학생회장도 “우리 경남 학우들이 새로 만들어질 이 공간에서 자긍심을 갖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박대출 국회의원과 동문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일정 관계로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대출 의원은 “앞으로도 방통대 경남지역대학이 진주시민과 경남도민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방송대는 그동안 우리 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도민들의 고등평생교육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기공식은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도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보다 확대하는 주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돼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이 경남 교육복지 실현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 내·외빈 축사를 마친 뒤 기공식 테이프 커팅 및 개토식이 이어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고성환 총장, 노형규 경남지역대학장, 장영재 기획처장, 이충기 학생처장, 김동우 학생부처장, 신창현 시설과장, 손현래 전국총동문회장,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 이영일 경남총동문회장, 권경자 경남총학생회장, 경남지역대학 동문과 학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외빈으로는 강민국 국회의원(진주시을), 유계현 경남도의회부의장, 백승홍 진주시의회 의장, 차석호 진주 부시장, 오경훈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 강진철·윤성관 진주시의회 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경남=박영애 기자 tellto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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