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찾아온 8월, 휴가를 떠난 사람들도 많아졌고, 거리마다 저녁이면 삼삼오오 모여 시원한 맥주 한잔에 이야기꽃을 피우는 이들도 넘쳐났다. 그렇지만 방송대인의 여름은 더 뜨겁고 진지했다.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법한데, 방학 특강에 참여해 교재에서 눈을 떼지 않고 공부하는 이들이 있다.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하고 있는 이들은 여름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30년 전, 2학기를 대비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2024년을 살아가는 방송대 학우들의 모습이 겹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