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눈높이 맞춘 ‘방송대 체험담’ 곁들여

울산지역대학(학장 윤여각)이 지난 21일 울산 학성고등학교 방송고 스터디관에서 첫 입학설명회에 나섰다. 지역 내 방송고를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로는 첫 시도인데다, 방송대 진학을 위한 단독 설명회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방송고에서는 100여 명의 졸업반 학생들이 참여해 귀를 쫑긋 세웠다. 입학설명회에는 윤여각 학장을 비롯해 윤희순 행정실장, 문상수 교직원, 김단 제47대 울산총학생회 부회장(방송고 7회 졸업생), 최영미 제48대 울산총학생회장, 오용필 수석부회장, 이상훈 실무부회장, 윤미순 정책부회장, 한희정 학습부회장, 이현부 사무국장, 이현주 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입학설명회는 윤희순 행정실장의 사회로 촘촘하게 진행됐다. 입학자료 설명과 함께 최영미 회장과 김단 부회장이 방송대 졸업반 학생들의 눈높이 맞춰 ‘방송대 체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늦깍이 방송고 학생들은 ‘방송대 공부가 어렵다는데 정말 그런가?’, ‘학비는 얼마나 하는가?’, ‘학교는 언제 등교하는지?’ 등 궁금한 내용들을 문의했다. 입학설명회 시간 자체가 짧은 탓에 개별적으로 전화번호를 남기면서 자세한 답변을 요청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그간 울산총학생회측에서 방송고 측에 입학설명회 참여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울산총학생회는 그동안 학교 교문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과 일대일 홍보로 입학 설명을 해올 만큼 열정을 보였다. 총학생회측의 홍보 열정과 끈질긴 요청에 방송고가 응답해 단독 설명회로 진행할 수 있었다.


방송고 7회 졸업생이기도 한 김단 부회장은 “방송대에 입학한 뒤 방송고를 졸업하고 쉬었던 시간이 정말 후회됐다. 후배들께서는 쉼없이 공부를 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 방송대에 오셔서 학업을 증진하시길 희망한다”라고 조언했다.


학우들과 동행한 윤여각 학장은 “이번 입학설명회를 계기로 방송대를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방송고 학생들에게 우리 방송대의 강점을 널리 알렸다”라고 말했다.


최영미 회장은 “방송대는 모든 세대에게 열려 있는 배움터다. 신편입생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그리고 울산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게돼 기쁘다. 앞으로 더욱 학교를 홍보하고 입학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강지영 학생기자 ssg5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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