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울산지역대학, ‘학장님과 떠나는 역사기행’ 개최

울산지역대학 학우들이 지난 9월 29일 경주 일대에서 ‘학장님과 떠나는 역사기행(이하 역사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학생회(회장 이원석, 이하 현대차학생회)에서 주관했다.

 
역사기행에는 윤여각 울산지역대학장, 황정환 울산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곽민경 대외협력국장, 유병철 현대차학생회 동문회장, 민윤경 영문학과동문회장, 최영미 울산총학생회장과 총학생회 임원, 각 학과 학생회장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대학 앞에서 출발해 경주 석굴암, 불국사, 황룡사 박물관, 경주 박물관을 둘러보며 신라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나들이였다.


윤여각 학장은 출발에 앞서 “현대차학생회가 예전부터 학우들과 함께 역사기행을 진행했다고 들었다. 업무와 학업이 바쁜 중에도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서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역사기행에서 기억에 남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첫 코스인 경주 불국사를 향해 가는 차 안에서 안정현 관광학과 학생회장이 신라 천년의 이야기를 곁들여 관광 해설을 담당했다. 일행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이 좋았다.” “역시 관광학과 학생답다”라며 감탄을 쏟아 냈다. 중간과제물 제출 기간이라 어렵게 짬을 낸 학우들은 출발과 귀가까지 시종일관 들뜬 표정이었다.

현대차학생회는 방송대 24개 학과에 재학중인 현대차 학우들이 꾸려 나가는 학생회로, 학과별로 운영되고 있는 각 학과의 스터디와는 차별화된다. 울산에서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학생회다.


이원석 회장은 “해마다 학우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히 학장님과 같이 떠나는 가을 나들이를 기획하게 됐다. 이왕이면 역사 공부를 겸하는 게 더욱 뜻깊을 것 같아 사전 답사도 다녀오고 꼼꼼하게 기획했다. 참석한 학우들이 만족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같이 준비하며 애써주신 백낙경(농학), 김환욱 학우(관광)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라며, 내년에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영미 울산총학생회장은 “현대차학생회에서 우리 울산지역대학 학우들을 위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도 아주 재밌는 여행이었다. 가까운 경주를 무시로 드나들었지만 이렇게 짜임새 있게 해설까지 곁들인 알찬 여행은 처음이다.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학장님을 모시고 잠시 소풍 다녀온 기분이 든다”라고 현대차학생회에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울산=강지영 학생기자ssg5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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