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을 울린 함성

대전·충남총학생회(회장 이민숙)가 주최한 제40회 2024 대전·충남지역대학 ‘금강체전’이 10월 3일 가을비 속에서도 200여 명의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체전은 대전·충남지역대학(학장 장호준), 대전·충남총동문회(회장 안주성), 대전·충남총학생회 회장단협의회가 후원했다.

10월 3일 목요일 10시, 이민숙 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과 함께 행사가 시작됐다. 조현 학우(문화교양 3)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장호준 학장을 비롯해 정하석 19대 대전·충남동문회장, 안주성 20대 동문회장, 백만복 42대 전국총학생회장, 김교호 40대 전국총학생회장, 최혜영(강원), 정지훈(경기), 권경자(경남), 진성(광주·전남), 추연식(대구·경북), 이문익(부산), 최우영(서울), 최영미(울산), 김정나(인천), 박노식(전북), 김희순(제주),  박수용(충북) 총학생회장과 임원들이 대거 출동한 가운데, 이민숙 회장은 직접 참석 내빈을 소개하며 감사와 우정의 뜻을 전했고, 한명 한명 소개가 이어질 때마다 학우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지역 가나다 순).
 
이민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준비할 때는 청명한 날이었는데, 이렇게 궂은 날씨가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우리 대전·충남 학우들의 열기를 꺾지는 못할 것이다. 오늘 하루는 모든 일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우들 간에 우정을 나눠 기쁨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호준 학장은 격려사에서 “금강체전을 위해 애쓴 학생회 임원들과 학과 학생회장들께 감사드린다. 멀리서 찾아와 격려를 전한 지역 총학생회장들과 임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오늘만이라도 일과 학업을 잠시 내려놓고 청명한 하루를 만끽하길 바란다. 아무쪼록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은 “오늘 하루, 최고의 날, 최고의 방송대인이 되자”라며 간결한 축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참석 내빈들의 격려금 전달과 교가 제창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2부 본 행사가 진행됐다.

10명의 문화교양학과 학우들이 준비한 ‘나이불문 건강 댄스’의 경쾌한 율동에 맞춰 가볍게 준비운동을 끝내고, 대전이 고향인 정해광 전문MC(고릴라이벤트)의 유쾌한 진행으로 열띤 체전에 돌입했다.

청팀, 홍팀, 백팀, 황팀으로 나눠 바나나보트 달리기, 돼지몰이 릴레이, 지구를 옮겨라, 오리걸음 릴레이, 훌라후프 돌리기, 흥부네 릴레이, 지네발 릴레이 등 레크리에이션과 즐거운 단체게임으로 이어지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금강체전에 참가한 학우들은 총학생회 측에서 준비한 맛있는 점심은 물론이고 과일과 떡, 음료를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촉촉한 가을비에도 마음은 모두 쨍쨍하게 맑아 보였다.

10시에 시작한 금강체전은 오후 4시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대전·충남 학우들의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됐다.

대전=이배근 학생기자 ksabm@naver.com


1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