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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대학(학장 강상준)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웅진군 문갑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립대학육성사업 중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바다해설사를 연계한 섬 중 문갑도를 선정했다. 인천지역대학 소속 재학생들은 1박 2일동안 마을 주민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이·미용(커트, 염색) △방충망 교체(17가구 45개) △급식봉사(60인분) 등 주민 필요 사안들에 대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9월 30일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문갑도에 도착했다. 오후 12시 반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간 봉사단은 주민들에게 이·미용, 방충망 교체, 음식 대접(짜장, 탕수육)을 했다.

 

특히 봉사단에 참여한 장영희 학우(생활체육)는 이날 문갑도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 문갑도 이충환 이장은 장 학우의 고교 시절 은사로, 이후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문갑도에서 봉사해 왔다. 장 학우는 고교 시절 은사의 머리를 직업 이발해 드렸다.

 

이튿날 오전에는 마을 경로당에서 간담회를 한 후, 진모래 해변으로 해양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후 봉사 정리 및 소감을 나누는 약식 간담회를 진행한 다음, 인천으로 돌아와 해산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강상준 인천지역대학장은 “도서(島嶼)지역에서는 교통 접근성 한계, 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를 접하게 됐다.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동참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도 방송대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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