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지도과(학과장 박상현)가 지난 3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국의 200여 학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 전국 연합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생활체육지도과 전국연합학생회(회장 배명희)가 주최하고, 서울지역 학생회(회장 이화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명희 연합회장을 대신해 이화영 서울지역 학생회장이 축사를 대신했다. “열정의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생활체육지도과 학생이라는 자존감을 드높이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안전 속에서 즐거운 하루! 유쾌한 하루! 보람 있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석범 행사부회장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남녀 대표선수의 선서가 이어진 뒤 8명으로 구성된 서울지역대학 건강체조팀의 시범과 함께 몸풀기와 스트레칭 시간을 가졌다.
잠시 후 이석범 생활체육국장(서울)이 힘차게 개회를 선언하자 함께 참석한 200여 명의 학우들은 열정이 가득한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면서 체육대회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청팀, 홍팀, 백팀, 녹팀 등 4개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경기는 남녀 각 4명씩 출전한 50미터 달리기 경주였다. 단숨에 필드를 질주하는 학우들의 힘찬 레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제2경기는 팀별로 20명씩 참가하는 신발 던지기 게임이었다. 과녘을 바닥에 설치하고 5미터 거리에서 본인이 신고 있는 신발을 던져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었는데, 재미있는 동작이 연출될 때마다 학우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웃음꽃을 피웠다.
맛있는 뷔페식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경기 일정으로 들어갔다. 제4경기는 피클볼 넣기 게임으로, 제한 시간 동안 피클볼 라켓을 사용해 서브 방식으로 바구니에 더 많이 넣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바구니를 벗어난 공을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팀원이 주워서 던져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제5경기는 팀별 단체 줄다리기 게임으로, 전체가 참가하는 대신 팀별로 남자 10명, 여자 5명으로 구성해 30초 안에 승부를 결정하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을 역임한 김교호 학우는 말 두 필을 직접 공수해 학우들이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승마체험 수익금을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 발전에 사용해달라고 기부했으나 생활체육지도과 전국연합학생회는 50·500억 발전기금 프로젝트에 후원금 전액을 기부하는 걸 선택했다. 이들은 이날 체험행사 진행과 봉사를 위해 참석한 이은주 50·500억 발전기금 프로젝트 사무국장에게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기부금을 전달해 학우들의 박수를 받았다.
단체경기 우승은 녹팀이 가져갔다. VIP는 녹팀의 오승기(1학년), 파크골프 1등 선홍수(2학년) ,피클볼 1등 최대휴(4학년) 학우에게 돌아갔다.
신생 학과인 생활체육지도과의 제1회 전국 연합 체육대회는 사실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리였다. 첫 체육대회였음에도 시종일관 즐겁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는 다양한 학과를 거친 학우들의 경험과 지혜가 가져온 시너지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전국의 학우들이 스포츠정신에 따라 질서 있게 경기를 운영한 것도 돋보였다.
체육대회 내내 각 지역대학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과 과일, 음료를 함께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동료의 정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국에서 모인 생활체육지도과 학우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각 지역별 회장은 이화영(서울), 권숙자(부산), 배명희(대구), 이명숙(인천), 김귀성(광주·전남), 김명옥(대전·충남), 이효순(울산), 최민제(경기), 박일선(강원), 최은미(충북), 박미란(전북), 강임기(경남), 현상엽(제주)이다.
대전=이배근 학생기자 ksabu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