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고단한 삶의 여유를 찾아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오는 계절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는 데 여행만 한 여가가 또 있을까요? 여행의 목적이야 다양하겠지만, 누구나 여행을 떠나고 해외를 오가는 시대를 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옛사람들은 어떻게 해외를 인식하고, 타자의 문화를 경험했을까요? 역사여행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전통시대 해외여행의 경험을 기록한 사신들의 ‘연행록’, 그중에서도 연암
이 기사는 유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