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총학생회가 2월 9일 오후 2시 경남지역대학 대강당에서 42·43대 총학생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형규 경남지역대학장을 비롯해 지역 동문들과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서영현 학우(농학과)가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돋웠다. 박미선 학우(생활체육학과)를 비롯한 3인은 라인댄스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행사는 손정석 학우(농학과)의 사회로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노형규 학장은 “그동안 경남총학생회를 이끌어 주신 권경자 회장과 임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 학생회를 이끌어갈 박주봉 회장의 취임과 신임 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 공부와 학생회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임원들에게 깊이 고마움을 느낀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귀 기울여 경청하면서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 학교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이영일 21~23대 경남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총학생회장님과 지역 총학생회장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더욱 반갑다. 우리는 평생학습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며, 방송대 안에서만큼은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임하는 권경자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박주봉 회장이 무거운 책임을 짊어졌지만, 협업을 통해 즐겁게 학생회를 운영하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용출 제43대 전국총학생학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권경자 회장님 고생 많으셨다. 또한 제43대 경남총학생회를 이끌어갈 박주봉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남다른 열정으로 경남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앞서나가시리라 믿는다. 화합하고 성장하는 경남총학생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 경남총학생회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은 영상축전을 보내와 지역대학 학우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권경자 42대 경남총학생회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42대 임원들이 함께해 준 덕분에 지난 1년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 43대 박주봉 회장님과 임원분들이 경남총학생회를 더욱 잘 이끌어 갈 것이라 믿으며,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임사를 마친 권경자 회장은 박주봉 신임 회장에게 총학생회기를 전달했다. 박주봉 43대 경남총학생회장은 취임사에서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우들이 열심히 공부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특히 1, 2학년 학우들이 수업방식과 학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제43대 운영위원회 및 총학생회 집행부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전했으며, 격려금 전달식과 교가 제창이 이어졌다. 폐회 선언 후 참석자들은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남= 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