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몡예졸업장을 받은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이 고성환 총장과 기념사진을 담았다.
방송대 리더스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희 아이넷TV 회장이 사회적 공헌과 학교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방송대 본부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2월 11일 방송대 명예졸업 규정을 개정한 이후 첫 명예졸업장 수여다.
박준희 회장은 2021학년도 경영학과에 편입해 학업을 이어가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지만, 학교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동문회 활동 등을 챙기면서 ‘방송대 사랑’을 실천했다. 박 회장은 방송대 발전후원회 이사로 활동하며 장애인 돕기 행사,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을 지원하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중앙도서관 스터디룸을 기증해 학우들의 학업 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본교 미화원 및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방송대 리더스클럽 회장을 맡아 학교 발전을 돕고 있다.
고성환 총장은 “학교 발전과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박준희 회장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하게 돼 기쁘다. 명예졸업 규정 개정 후 첫 사례라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방송대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회장은 “방송대를 졸업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오늘 이렇게 명예졸업학위를 주셔서 너무나 기쁘다. 방송대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동문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이 중요한데, 앞으로도 학교와 동문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의 본업은 아이넷TV, 아이넷-라이프, 슬로우-TV 등을 거느린 한국가요 전문채널 그룹인 ‘아이넷방송그룹’의 경영자다. 박 회장은 회사 경영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1991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갱생보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그 공로로 ‘제61회 법의 날’ 기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로타리재단에서는 고액 기부자로도 인정받았으며, 사단법인 국제아트앤디자인협회로부터 대한민국 문화예술 기업 최고 대상을 받았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