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학과 신편입생들이 참가한 오리엔테이션이 2월 22일 DMC에서 진행됐다.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신·편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OT)이 학과별로 잇따른 가운데 일본학과(학과장 사공환)도 2월 22일 오수 2시 대학본부 DMC 4층 스튜디오에서 OT를 진행했다. 이날 OT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신·편입 학우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일본학과 학생회(회장 오창환)는 행사 전 대학본부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미영 학우(2학년)의 사회로 시작된 OT에는 사공환 학과장, 이애숙·우오즈미 야스코·유불란 교수와 3월 부임하는 김지은 교수, 이경아 튜터 등이 참석했다. 정현숙·강상규·김보경 교수는 타 지역 행사로 불참했다.
유창근 사서가 중앙도서관 이용법을 소개한 뒤 사공환 학과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사공환 학과장은 환영사에서 ‘일본어문학과’가 아니라 ‘일본학과’임을 강조하면서, 일본어문학과 일본학을 함께 공부하는 학과의 성격을 자세히 소개했다.
사공환 학과장은 “여러분들이 이제 우리 일본학과에서 새로운 인생의 가치를 찾아 나섰다고 한다면, 생각의 외연을 넓히고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좀더 가치 있는 공부를 하셔야 한다. 일본학과를 선택한 이상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구축을 위해서라도 일본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일본학을 여러분이 선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과 교수들의 교과목 소개가 이어졌다.
이애숙 교수는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저와 함께 일본어문학 리터러시를 같이 공부해 갈 것이다. 유명한 일본 문학의 배경을 일방적으로 습득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비평적 눈으로 익혀갈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유불란 교수는 “근대 일본이 어떻게 전쟁으로 치달았으며, 이후 평화와 공존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함께 공부할 예정이다. 제가 정치사상을 전공했기에, 일본을 만든 사상가들에 관해서도 탐구할 계획이다”라고 개설 과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우오즈미 야스코·김지은 교수도 함께 일본학과에서 공부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담당 과목을 소개했다.
학과 교수들의 담당 과목 소개 등에 이어 이경아 튜터가 학사 안내와 중간·기말평가, 졸업에 필요한 학점 이수 등에 관해 꼼꼼하게 설명한 뒤 방청석의 질문에 대답하기도 했다.

OT에서는 교과목 소개, 학사 안내, 학생회와 스터디 소개가 이어졌다.
오창환 학생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학생회가 많이 위축됐는데, 전임 홍성수 회장의 헌신으로 학생회가 온전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 아시다시피 방송대 졸업은 어렵다. 그렇지만 공부를 위해 갖춰진 여러 가지 여건을 활용하면 졸업하기가 쉽다. 튜터제도, 학생회, 스터디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 학생회도 여러분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