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복지학과 전국연합 임원 LT

제8대 사회복지학과 전국연합학생회(회장 윤향숙)가 4월 19일부터 이틀간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전국 임원 LT(Leadership Training)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차편광과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 지역대학 대표 및 학과 임원, 졸업 선배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차편광’은 ‘차이와 다양성이 편안하게 드러나는 광장’의 줄임말이다.
인지훈 학과장을 비롯한 학과 교수들과 조교, 방학동네의 유희정 사무처장과 최규현 사무국장, 예수진 제7대 연합회장, 최앵임·김나율·한해숙·유미숙·김미영·김보경·김형균·전혜진·이은주·허웅일 등 각 지역대 전임 회장단도 대거 참석해 후배들과 함께했다.

각 지역대학 학생회장은 김명중(서울), 정승준(부산), 변금조(대구·경북), 이명옥(인천), 김성태(광주·전남), 윤향숙(대전·충남), 김봉구(울산), 최미옥(경기), 윤명희(강원), 장병렬(충북),  장평식(전북, 수석부회장 이기춘), 박제동(경남), 이명화(제주)다.
행사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테마로 막을 열었다. 이상준 대전·충남 홍보국장의 진행으로, 윤향숙 연합회장의 개회 선언 및 환영사와 함께 지역대별 기수단 입장이 이어졌다. 이어 제8대 연합회장단 및 임원 소개와 프로그램 안내, 국민의례와 교수진의 인사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2부 ‘차편광과 리더의 역할’에서는 인지훈 학과장의 특강과 모둠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지역과 배경을 지닌 구성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며,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의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모둠별 토론은 지역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귀중한 교류의 장이 됐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인지훈 학과장
“올해 임원 LT는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것 같다. 대화와 소통이 사라지고 있는 시기에 구성원 각자의 차이를 편안하게 드러낼 수 있는 광장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 학과가 처음으로 모든 학년이 갖춰진 ‘완전체 원년’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뗀 인지훈 학과장은 ‘리더의 역할’을 새롭게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 다른 학우들이 한 곳에 모여 사회적 우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그는 “리더는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면서 억지로 끌고 가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는 구성원들의 의견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각자의 고유성을 매개하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리더는 인간적인 삶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활동가이자 실천가이다. 동시에 그러한 관계는 ‘빵과 장미’가 뒷받침되는 사회복지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철학자다. 오늘 이 자리가 사회복지학과의 비전인 ‘배고픈 사람이 생기지 않는 공동체’, ‘사람이 우선되는 공동체’를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나의 공간에서 나다운 실천’에 대한 나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나로부터 시작합니다”-윤향숙 연합회장
이어 무대에 오른 윤향숙 연합회장은 “우리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지만, 같은 꿈을 향해 걷고 있다. 이번 LT는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걷는 리더십’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다. 회장단과 함께 올해는 더욱 소통하고, 더욱 참여하는 학과로 이끌어가겠다. 여러분 모두가 주인공이며, 우리의 연대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하면서 리더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빛이 되어줄 것을 요청해 박수를 받았다.
3부 ‘리더의 우정과 화합’ 시간에는 장기자랑, 학과송 공연, 단체사진 촬영, 퀴즈와 상품추첨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밤에는 뒤풀이 한마당을 통해 선후배, 동료들이 함께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튿날 아침, 소감 나누기와 폐회식을 끝으로 참가자들은 ‘리더가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결의를 다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 지역 회장단의 무대 인사와 함께 모든 참가자들은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리더’로서의 사명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이번 LT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전국의 사회복지학도들이 리더십의 본질과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진정한 성장의 장으로 손색없었다. ‘차이를 빛나게 하는 리더, 연대를 실천하는 리더’를 키워내는 방송대 사회복지학과의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세종=이배근 객원기자ksab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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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 수정부탁드립니다 강원 입니다 강원희가 아닙니다
    2025-04-29 19:41:04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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