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경영학과 학생회(회장 천동열)와 동문회(회장 조윤)가 지난 5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부경대에 이르는 길을 함께 걷는 봄맞이 걷기대회를 열었다.
학생회와 동문회는 7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함께 걸으면서 학과 발전 방향을 서로 논의하고 이에 따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윤 동문회장은 “지금까지 학생회와 동문회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재학생은 동문회와의 소통을 통해서 학업부터 지역사회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조력을 구할 수 있다. 이것은 방송대가 지닌 또 다른 장점일 것이다. 부산 경영학과는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천동열 학생회장은 “저희 경영학과는 재학생과 졸업한 선배들이 소통하면서 협력하는 좋은 전통을 만들어 왔다. 오늘 행사도 각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과 후배 재학생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부산 경영학과 학생회와 동문회가 함께 진행한 이번 봄맞이 걷기대회는 재학생과 졸업생 간에 연결고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학업과 이후의 사회활동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델’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통신의 비대면 한계를 넘어서는 돌파구이자, 대학이라는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수단으로서의 학생회, 동문회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부산=김혜린 학생기자 rapindrum@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