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산회, 제220회 지방 원전 산행

지난 5월 24일 경영학과 동문산악회 모임인 경산회(회장 강장원)가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 베틀바위로  제220회 지방 원정 산행을 진행했다.

이번 산행에는 궂은 날씨에서도 75명의 회원이 참여해 산행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산행은 2개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1팀은 무릉계곡주차장을 출발해 베틀바위→미륵바위→두타산성→거북바위→백곰바위→학소대→삼화사→무릉계곡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2팀은 무릉계곡주차장→베틀바위→무릉계곡주차장 코스였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다소 험난한 여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은 미끄러운 산길을 서로 도우며 무사히 산행을 완주했다.

두타산(해발 1,353m)은 태백산맥 줄기에 위치한 명산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이 깊어 예로부터 ‘하늘이 내린 산’으로 불렸다. 그중에서도 베틀바위는 수직으로 우뚝 솟은 암봉으로, 마치 거대한 베틀이 산 정상에 놓인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다. 수백 미터의 낭떠러지를 배경으로 선 바위는 자연의 위엄을 실감케 하며, 등산객들 사이에선 ‘인생샷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강장원 회장은 “지난 3월 전체 회원들이 모여 시산제를 성대히 지냈는데 오늘 비가 내리는 것은 자만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 같다. 방송대 동문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더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생활하고 산행에도 최선을 다하자”라며, “오늘 산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사전답사 때 봤던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비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진 촬영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큰 사고 없이 모두 안전하게 완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경영산악회 원정 산행에는 전국총동문회 산악회에서 박성지 부회장, 조성환·김한식 산행대장, 이정빈 등이 참석했다.

경영산악회는 매월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위해 생일잔치를 열어 왔는데, 이번 원정 산행에서도 박대규, 홍분자, 최석진, 정경애, 지영일 동문 등 5월 생월자들을 어김없이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동해 명산 산행을 기념해 산행 중에 사진을 가장 잘 찍은 회원에게는 포트제닉상이 돌아갔다.
1등은 김미정 동문, 2등은 정경애 동문, 3등은 양경석 동문이 차지했다.

강장원 회장은 “6월 14일 경영학과 총동문회에서 주최하는 호프데이에 많이 참석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경산회 회원들은 “안산 즐산 쓰뱅(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 쓰레기는 배낭에!)”을 외치면서 두타산 베틀바위 산행을 모두 마쳤다.

김한식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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