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학과 동문회와 함께한 제46차 산행

대구·경북지역 대·경산우회(회장 진옥이, 이하 산우회)가 지난 5월 24일 속리산 문장대 일대에서 제46차 산행을 진행했다.

산우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산행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산행에는 대구·경북 총동문회 유병호(27대), 이순희(28, 29대), 류지태(31대), 우선하(32대) 등 역대 회장과 조성태 산우회 초대 회장, 김병춘 직전 회장 등 동문 가족 32명이 함께했다. 특별히 현윤정 교육학과 동문회장이 제안해 교육학과 동문도 함께하는 산행이었다.

진옥이 회장은 “흐린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특히 교육학과 동문회와 함께하게 돼 더욱 기쁘다. 좀 더 의미 있는 산행지를 선택하고 싶어서 법주사와 문장대 코스를 정했으니 모두가 각자 컨디션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성태 고문이 산행 코스인 세조길, 법주사, 문장대 등을 소개했다. 2.6㎞의 세조길을 1시간 정도 산행한 후 휴게소에서 쉬다가 내려와서 법주사를 관람하거나, 1시간 30분 정도 더 산행해 문장대까지 올랐다가 하산하는 코스 설명이었다. 참석자 모두 각자 코스를 선택해 삼삼오오 함께 즐거운 산행에 나섰다. 비도 조금 내리고 약간 쌀쌀한 기온이었지만, 2~5시간 산행하기에는 적당했다. 비가 내린 탓에 차 안에서 ‘보은 속리 정이품송’을 만나야 했지만, 그래도 감탄이 이어졌다.

식물에 조예가 깊은 진옥이 회장은 세조길과 법주사를 오가며 만난 이쁜 꽃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산행 참가자들은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기쁨에 모두 귀를 쫑긋 세웠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수구화 나무, 제라늄 상귀네움, 서양 산사나무, 댕강나무, 쪽동백나무, 양백 당나무 등 새로운 꽃들을 보는 즐거움도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현윤정 교육학과 동문회장은 “산우회와 함께하는 2025년 제2차 정기모임을 하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진옥이 산우회 회장님, 신인혜·송경수 총무와 함께한 산우회 멤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현 회장은 근무지인 제주도에서 오메기떡을 공수해 참석한 모두가 별미를 맛볼 수 있었다.

황여주 교육학과 동문은 “이번 산행을 준비해 주신 교육학과 동문회와 산우회 집행부에 감사 드린다. 속리산과 법주사를 처음 가봤는데 단풍이 들면 정말 예쁠 것 같아 가을에 다시 와보고 싶다.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동문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한 모두가 안전하게 다녀와서 고맙다. 교육학과 동문회에서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산행에도 함께 하길부탁드리며 6월15일 개최되는 ‘제3회 대구·경북지역 동문 가족 화합 체육대회’에서 만나자”라는 진옥이 회장의 마무리 인사를 끝으로 제46차 산행은 마침표를 찍었다.

김미선 동문통신원


0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