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법사회학과 자유와 진리 등의 문제 설명

전북지역 법학과 학생회(회장 권철주)가 지난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북지역대학 301호 강의실에서 이상영 교수(법학과)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법적 사고력과 법리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학과 구분 없이 여러 학과에서 학우들이 참석해 경청했다.

초청 특강에 나선 이상영 교수는 법사회학의 기초 개념과 자유·진리·규범의 세 가지 핵심 덕목을 중점적으로 소개, 설명하면서 공자의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이라는 고사를 법사회학적·법철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학우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이상영 교수는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면서 “법사회학은 법현상을 가치판단 없이 사회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표현의 자유를 헌법적 차원에서 설명하며, “개개인의 자유는 제한받지 않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진리와 관련해서는 “진리는 자명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이 믿는 것이 반드시 정의는 아니다”라는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나치의 집권 사례를 통해 민주주의와 정의의 복잡한 관계를 짚었다.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의 어원 설명도 인상 깊게 소개했다.

특강을 마친 이상영 교수는 “거리 홍보 활동으로 지쳤을 텐데도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입학 홍보에 나선 학우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전북총학생회 학우들은 특강 전 전주 객사 일대를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입학 홍보’를 펼쳤다.

조완식 학우(국문 2)는 강의 후 “타 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법사회학과 법학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관한 내용을 짚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각 학과에서 열리는 특강 정보들이 전체 학우들에게 잘 공지돼 더 많이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대학에서 개최되는 방송대 교수들의 특강에 대한 학우들의 기대와 지적 호기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전주=백인우 학생기자 iwbaek0828@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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