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총동문회 산하 함월산악회(회장 장영숙)가 지난 6월 15일 강원도 인제 곰배령 생태숲에서 트레킹에 나섰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산행은 울산에서 출발해 점봉산 산림생태관리센터에 도착한 후 곰배령 정상을 밟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였다.
황용진 동문(농학)은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만 보아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여름꽃의 천상화원인 곰배령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날씨가 다소 불안정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 산행하기 무척 좋았고 야생화 사진을 카메라에 많이 담았는데 이것이 이번 산행의 큰 결과물이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직전 산악회장을 역임했던 황정환 울산총동문회장(함월산악회 고문)은 “어느 유명한 산악인은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오른다고 하는데, 저는 방송대 동문이 있기 때문에 산을 찾는다. 매월 동문들과 함께하는 산행이 힐링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산은 제게 마음의 안식처다”라고 말했다.
황 고문은 “함월산악회가 친숙함보다는 덜 어색함이라는 취지에 맞게 처음 오는 동문들을 배려하고 있다. 서로 서먹하지 않게 조를 짜서 함께 자연스럽게 산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명산대첩 시리즈를 개발해 함월산악회의 멋진 할동을 기대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장영숙 회장은 매월 산행에 참여하는 인원이 평균 38명을 유지한다고 말하면서, 높은 참석률을 자랑했다. 장 회장은 “혼자서는 가기 힘든 곳, 멀어서 못 간 곳, 가고 싶었으나 마음만 있던 곳, 가 봤으나 아련한 추억에 또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해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코스 선정을 설명했다.
그는 또 “회원들의 도시락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간단한 기본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그 점이 참석률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 같다”라고 비결도 밝혔다. 도시락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석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함월산악회는 김후강 제1대 초대 회장(법학과)이 이끌었던 2003년부터 지금까지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울산 동문들의 친목과 건강, 힐링을 도맡아온, 울산지역대학의 내로라하는 동호회다.
이번 6월 정기산행에는 함월산악회 고문인 황정환 울산총동문회 회장, 박광일 울산총동문회 고문, 김원덕 전국총동문회 상임부회장(제16대 울산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회원, 회원 가족을 포함한 총 39명이 참석했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산행을 실시하고 있는 함월산학회는 지난해부터는 ‘명산대첩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24년 시즌1을 성공리에 마무리했고, 2025년 상반기에는 △1월 함백산 눈꽃산행 △2월 무사안전기원 국수봉 시산제 △3월 속리산 △4월 창녕 우포늪 둘레길 △5월 소백산 연화봉, 비로봉 △6월 점봉산 곰배령을 계획해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7월 삼척 덕풍계곡 산행 △8월 물놀이 겸 야유회 △9월 고창 선운산 △10월 설악산 주흘계곡 △11월 조계산 송광사 산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총회 및 12·13대 회장 이·취임식으로 12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지영 동문통신원 ssg589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