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회장 이효순)가 지난 7월 6일 울산남구문화예술회관 1층 별관 토스카에서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울산지역대학 생활체육지도과는 2021년 학과 개설 첫 해 등록인원 29명으로 출발해 2025년도에는 편입생을 포함해 전기졸업식에 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생활체육지도과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우들의 지원이 점점 늘어 나고 있는 추세다. 생활체육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지도사, 유소년체육지도사, 특수체육지도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학습을 진행하고 스터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회 졸업생인 최영미 울산 생활체육지도과 동문회장의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박영구 울산총동문회 고문, 김원덕 전국총동문회 상임부회장, 배명희 대구·경북 생활체육지도과 동문회장 외 임원진, 황정환 울산총동문회장 외 임원진, 생활체육지도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미 회장은 “신생 학과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개최한 일일호프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시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재학생과 동문, 지역의 인사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으니 여름밤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예술이 흐르는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어우러져 흥겨운 잔치가 됐다. 특히 온라인으로 수업만 듣던 재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학과 홍보와 발전기금 마련 일일호프 개최‘ 공지를 접하고 직접 참여의사를 밝히고 티켓까지 구매했다는 3학년 김시아 학우는 “우리 학과가 이렇게 파워풀한 에너지가 넘치는 곳인 줄 몰랐다. 오늘 학우들과 처음으로 큰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엄청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학과의 행사에는 무조건 참여하겠다”라고 말하면서 분주하게 서빙에 나섰다.
2학년 이서진 학우도 “학생 회장님의 손수레에 올라 탄 것 같아 행복하다. 선배들이 앞에서 이끌어 주시고 뒤에서 밀어 주시니 저희들은 그저 올라타고만 있는 것 같이 미안하기도 하다”라며, 선배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잘 닦아 놓은 길을 열심히 따라가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이효순 회장은 일일호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귀띔하면서 “티켓 판매 부진으로 참석 인원이 적으면 어쩌나, 귀한 걸음 해주신 분들께 준비한 것이 부족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의 방문과 격려에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줬다고 말하면서 “준비하는 동안 날씨도 덥고 힘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 많은 학우님들이 힘든 내색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 제가 얼마나 멋진 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지 새삼 깨닫는 여정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지영 동문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