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학우들의 소중한 배움터인 거제시학습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7월 26일 오후 6시 학습관 앞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거제시학습관 장애인 편의시설 및 보수 공사’는 지난 3월 19일 시작해 7월 4일 마무리됐다. 이번 보수 공사는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리모델링하고, 학습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애 학우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습 환경이 마련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병국 거제시학습관 직원, 김의문(거제동창회 고문), 김은주 거제학생회 회장(국문3), 최은경 부회장(생활과학2), 김재천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영문 4), 강해라 거제학생회 관리국장(사회복지3), 조남덕 홍보국장(생활체육1), 김종선 기획국장(법1), 이수(일본2)·김민주(농학1) 학우 등이 참석했다.
김은주 거제학생회 회장은 “조촐하지만 따뜻하게 치러진 오늘의 기념식은 학습관 선생님들과 학우님들, 그리고 학생회 임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다”며 감사를 전한 뒤 “거제학습관이 있기에 우리 학생회도 존재한다. 앞으로 많은 학우님들이 새로워진 공간을 적극 활용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재천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기념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뜻깊고 의미 있는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은 테이프 커팅과 단체 기념촬영 등 간소한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참석자들에게는 새롭게 탈바꿈한 학습 공간에 대한 기대감과 반가움을 안겨주었다.
거제시학습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강좌를 확대 운영해 학습과 소통, 재능 나눔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 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