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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대학 경영학과 학생회(회장 천동열)는 동문회(회장 조윤)와 함께 지난 7월 26일 가야공원에서 MT를 진행했다.

이번 엠티는 재학생의 학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졸업생과의 친목을 도모하며 부산 경영학과의 지속적인 발전과 화합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층이 함께 모여 학업의 열정을 나누고 세대의 통합을 이루는 시간이었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격려하고 학업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거 강조했다.

 

조윤 동문회장은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경영학과 후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업의 의지를 이어가라는 선배로서의 강력한 요청이었다.

천동열 학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학기에도 우리 경영학과 학생회가 조화로운 모습으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2학기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김명희 학우(경영4)는 “경영학과에서 보낸 4년의 시간이 참 뜻깊다. 다시 한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회를 들려줬다. 김 학우는 “여러 가지 시도를 했던 시간이었다. 또 다른 전공으로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MT에 참가한 한 학우는 “평생학습이란 게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방송대에서 여러 학과를 공부하면서 학업을 이어가는 선배들의 모습이 참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경영학과 지도교수인 이성철 교수는 MT에 앞서 “이런 자리는 학우님들이 서로가 격려해 가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친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에 가능한 여건이 되면 짧은 시간이라도 방문하셔서 학우분들과 서로 소통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라고 사전에 메일을 통해 부산 학우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한 동문은 “MT나 학과 행사에 자주 참석하다 보면, 함께 공부해 가는 동료와 선배들을 만나 큰 힘을 얻게 된다. 혼자 공부하면 포기하기 쉽지만, 함께 여럿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원격교육기관이기에 학우들은 학기 중에는 서로 만나 대화하며 정보를 교환할 시간적 여유가 빠듯하다. 중간평가나 기말평가와 관련해 질문이 생겨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난감해 하는 학우들도 많을 것이다. 조금 어색하더라도 학과 MT와 같은 기회를 십분 활용해 좋은 선배들을 만나보는 것도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학생회와 동문회가 함께 MT를 개최한 의미도 여기에 있다.

부산=김혜린 학생기자 rapindru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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