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후배들 위한 길 모색, 발전후원회 기부도

제40대 전국총학생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지역총학생회장들과 단과대학 회장들이 모여 2023년 출범한 동문 모임 사공회(仕恭會, 회장 김교호)가 지난 8월 16일부터 이틀간 경남 통영시 미륵도 관광특구 일원에서 2025년 하반기 정기모임을 가졌다.

정기모임은 동문 간의 친목을 다지고, 학생회 경험을 공유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후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방송대와 함께하는 오송읍 자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방송대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이번 모임에는 김교호(미디어), 이은주(사복), 안영구(생활과학), 김세진(경영), 김혜숙(영문), 배민화(보건환경), 김남규 회원이 참석했다. 김용출 제43대 전국총학생회장, 박주봉 제43대 경남총학생회장과 강대권 제41대 경남총학생회장이 초대 손님으로 함께했다.

정기모임에 앞서 사공회 회원들은 경남지역대학 통영학습관을 방문해 경남총학생회(회장 박주봉)로부터 통영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법정 학습관의 운영 실태와 지역대학 학생회 및 학습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2017년 안전 등급 C등급 판정을 받아 이전을 추진 중인 경남지역대학 창원학습관의 상황을 공유하고, 현재 마산에서 철수한 롯데백화점 건물로의 이전 서명운동에도 회원 전원이 참여해 후배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사공회 정관 개정, 회원 등급과 가입 조건, 차기모임 운영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동문 회원들은 찬조금과 후원에도 열정을 보였는데, 사공회는 현장에서 모금된 금액 전액을 방송대 발전후원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교호 회장은 “사공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방송대의 전통을 잇고 후배들의 학습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문 공동체다. 이번 정기모임을 통해 선후배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 만큼, 앞으로도 방송대의 미래와 후배들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사공회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모임을 이어가면서 동문 간의 친목을 다지고, 후배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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