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약 다진 지역 학생회, 학과 교수들도 뜨겁게 응원

경영학과(학과장 최세연)가 지난 9월 6일부터 이틀간 대구 가창 호텔 드 포레에서 11개 지역 경영학과 학우들과 교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제7회 총장배 비즈니스모델개발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과 제주지역 경영학과 학우들이 오랜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주지역은 코로나 시기부터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다시 학생회를 구성해,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학생회장이 직접 학과기를 들고 대구를 찾았다.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가 이어진 후 김현종 전국연합회장(대구·경북)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재학생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믿고 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보내주시는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하는 자리다. 또한 이번 대회는 각 지역 재학생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모여 만들어진 결실이기도 하다. 이 경진대회가 단순한 경쟁의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배우며 미래의 경영인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환영사를 했다.


격려사에 나선 최세연 학과장은 “오늘은 스튜디오에서 나와 여러분과 직접 만나는 반가운 시간이다. 강평을 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 오늘도 많이 배울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회의 목표와 비전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경쟁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대회에 참가한 모든 재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8월에 보직을 맡은 최세연 교수는 경진대회를 위해 헌신한 전임 학과장 라선아 교수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웅 대구·경북 경영학과동문회장과 최여리 대구·경북총학생회장도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우들에게 격려를 전하는 축사에 나섰다.

이어 경진대회의 백미인 ‘비즈니스모델 발표’가 시작됐다. 선의의 경쟁을 벌인 참가자들 가운데 대상은 「실시간 배터리 수명 예측 및 이상치 탐지를 통한 AI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모델」을 발표한 ROOT팀(울산)이, 최우수상은 「FRP소재를 융합한 수작업 폴리우레아 개발」을 발표한 슈룹온팀(대전·충남)이, 우수상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올인원 라이프 플랫폼」을 발표한 KELP ME팀(서울)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세 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학과 교수들은 수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한 출전한 팀들에게도 참여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따뜻하고 냉철한 강평으로 격려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경영학과의 로고와 슬로건 발표도 있었는데, 기억해조팀(대구·경북)이 단독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만든 뒤, 숙소로 이동해 각 지역대학 학생회 방에 서로 교류하며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 ‘화합의 시간’에서는 이번 경진대회의 또 다른 의의가 드러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각 지역 경영학과 학생회의 활동과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36대, 37대 전국연합회장단을 비롯해 대구·경북 동문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재학생들을 응원했고, 이에 화답하듯 교수진 역시 이번에도 전원 숙박하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경진대회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기업 경영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경영학과는 과거 선배들이 만든 전통을 계승하면서,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며 효율을 높이는 젊은 후배들의 문화가 어우러지면서 지금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제7회 총장배 비즈니스모델개발 경진대회는 바로 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됐다.

 

김경익 대구·경북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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