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총동문회(회장 김희목)가 지난 9월 8일,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동문들에게 생수를 전달해 화제다.
강릉 지역은 현재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100년에 한 번 올 재난’이라 불릴 만큼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강릉 오봉댐이 고갈 위기에 처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 깊이 공감한 김희목 회장은 지난 7일, 가뭄으로 고통받는 동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긴급 생수 지원 모금을 제안했다. 김희목 회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은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물 한 모금과 같다”라고 말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 동해, 양구, 원주, 춘천 등 각 지역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동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모금 운동은 10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해, 모두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에 강원총동문회는 모금이 완료된 다음 날인 8일, 즉시 강릉 지역 생수 대리점을 통해 동문들에게 필요한 생수를 신속하게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따뜻한 도움을 받은 김남인 강릉동문회장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남인 회장은 “최대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중한 생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 강릉 동문들은 이 물을 ‘생명수’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마시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목 회장은 “이번 생수 지원 모금 운동에 동참해주신 강원지역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가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강릉 동문들에게 큰 힘과 위로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강원총동문회의 ‘강릉 생수 지원’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희목 회장의 발 빠른 대처와 각 지역 동문들의 십시일반 동참이 모여, 가뭄으로 지친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희망을 안겨, ’방송대인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규관 동문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