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7일, 부산 명소 일대에서 진행된 울산총동문회(회장 황정환)의 감성투어가 동문들의 뜨거운 호응과 참여 속에서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울산총동문회가 단독으로 주관해 각 학과 동문회 및 산하동호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일정은 부산 태종대-흰여울 문화마을-자갈치 시장-렛츠런 파크로 부산의 명소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감성 버스 투어로 기획했다.
울산총동문회가 주관해 처음 진행하는 버스 투어라 동문 참여가 낮을까 봐 다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참여 대기자가 발생할 만큼 동문들의 호응이 컸다. 버스 2대에 90명이 움직이는 만큼 참여하는 동문들의 안전과 진행에 혼선을 줄이기 위해 총동문회 집행국은 사전답사를 기반으로 차질 없는 일정을 준비했고, 안전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황정환 회장은 “총동문회 주관 처음으로 하는 버스 투어에 이렇게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울산총동문회의 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더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원덕 전국상임부회장도 “나날이 발전하는 울산총동문회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고 항상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감성투어에는 동문들의 안전사고 방지와 화합을 위해 1조부터 10조까지 조를 편성해 조장을 선임하고 집행국과 조장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단톡방을 열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진행됐다. 또한 포토제닉 상을 기획해 각 지역을 탐방할 때마다 각 조원들의 단체 사진을 찍어 단합을 유도했다.
당일 무더운 날씨에도 참가한 모든 동문들이 팀을 이뤄 더 멋진 포즈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장면도 속출했다. 울산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로 일정에 맞게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 진행하는 모습을 본 버스 기사님들도 “부산 여행에서 시간 정확하게 맞추면서 하는 단체는 보기 드물다”면서 감탄했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동문들은 울산으로 돌아와 뒷풀이와 포토제닉 상 시상을 하는 등 감성투어의 여운을 이어갔다. 울산총동문회가 주관한 이번 감성투어는 학과는 다수지만 울산 동문은 하나라는 커다란 울림을 확인한 즐거운 동행이었다.
장중근 동문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