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4개 학과와 동아리연합 참가, 연대감 확인

울산총학생회(회장 오용필)가 지난 20일 울산시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축구장에서 각 학과 재학생과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월축제를 개최했다.


울산총학생회는 전날 부스 설치를 끝내고 아침 일찍부터 각 학과 학생들과 동문 내빈들을 맞느라 분주했다. 이날 함월축제에는 국문·중문·일본·경영·미디어·관광·사회복지·농학·생활과학부·교육·청소년·유아교육·문화교양·생활체육 등 14개 학과와 동아리연합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1부 행사는 이도윤 학우의 사회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격려금 전달, 단체 기념 촬영, 함월운동회 순으로 진행됐다. 


윤여각 울산지역대학장,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 이성룡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천창수 교육감, 김영길 중구청장,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명려 부의장, 김태욱 행정자치위원장, 김도은·강혜순·문기호 의원,  손옥선 북구의회 의원, 김원덕 전국총동문회 상임부회장, 황정환 울산총동문회장, 박영구 울산총동문회 고문, 이용수 자문위원, 황덕기·신영일 특보위원, 권순우 실무부회장, 김단 부회장, 서만호 문화교양학과 동문회장, 오귀숙 함월문예회 사무국장, 이원석(제45대)·김세진(제46대)·이시우(제47대)·최영미(제48대) 울산총학생회장, 홍경표 부산총학생회장·황성일 수석부회장·예수진 실무부회장·최미연 사무국장, 박찬웅 강원총학생회장, 장영숙 함월산악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용필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비가 올까 걱정했으나 날씨가 좋아 안도했다, 윤여각 학장님을 비롯해 내외빈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운동회를 곁들인 축제를 함에 있어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여각 학장은 “이번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는데, 모두 잘 버텨낸 것 같아 반갑다. 날씨가 차진 게 가을이 오긴 오나 보다. 생각이 바르면 행동도 바르게 된다고 한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유지된다. 여러분의 일상을 보면 정말 열심히 생활하고 공부하신다. 그 생각을 이끌어낸 ‘공부’는 건강한 신체와 같이 가야 한다. 정신이든 육체든 편식을 하면 안 된다. 오늘 편식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참석한 외빈들이 많았지만, 모두가 귀한 덕담과 축하를 건넸다.


이성룡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은 “37회째 함월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함께 웃고 즐기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 오늘 함월축제 하늘도 축복해 주는 듯하다. 학우들과 동문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천상수 교육감도 “방송대는 인생 후반기를 새로 쓰기 위해 공부를 한다고 한다. 같이 모여서 공부하고 삶을 즐기는 것처럼 오늘 운동회도 같이 모여 어울리면서 즐겼으면 한다. 모두 돈독한 우정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박성민 국회의원 역시 “축하한다. 저 스스로도 방송대에 거는 기대와 희망이 크다. 여러분들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귀한 시간 추억 많이 만드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훈 중구 의장도 “여러분들의 열정을 존경하고 자랑스럽다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황정환 총동문회장과 김원덕 전국총동문회 상임부회장도 “오늘 날씨를 보니 하늘도 도와주는 것 같다. 동문과 재학생들이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다치지 말고 안전하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격려금 전달식과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1부 일정을 마치고 2부 행사가 계속됐다.


생활체육지도과 팀의 도움으로 참가자 모두가 준비 체조로 몸을 푼 뒤 곧바로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교육과학대학 4개 팀으로 지네발 릴레이, 단체줄넘기 ○× 퀴즈, 줄다리기 등 운동회를 하고 점심시간을 가졌다. 소속 학과의 우승을 염원하는 학우들은 과별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미디어영상학과에서 준비한 추억의 사진관을 통해 인생네컷을 남기는 모습도 보였다. 

2부 행사는 황성호 전문 MC의 재치 있는 사회로 각 학과의 댄스 타임, 총학생회 인사, 협력 공 튀기기 순으로 진행됐다. 후반으로 갈수록 웃음과 함성이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이날 운동회를 끝으로 당당 한방병원을 비롯한 협력 기관들의 경품추첨이 있었다. 경품 당첨자를 발표할 때마다 환호성과 탄식이 섞여 나왔다. 행사 결과, 최우수상은 경영학과가, 우수상은 사회복지학과, 응원상은 미디어영상학과 각각 차지했다.


축제는 단순한 즐거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개인·사회·문화·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효과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학 축제나 지역 축제는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장치다. 이날 행사를 통해 울산의 재학생과 동문들은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더욱 뜨거운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울산=천정희 학생기자 skyrelux@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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