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면적 3,800㎡(약 1,160평) 규모의 지상 4층 건물

경남지역대학(학장 김동우)이 숙원이었던 신축 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30일(목) 오전 11시에 새로운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신축 개관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관식은 ‘쾌적한 캠퍼스에서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 아래, 경남지역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대내외에 알리고 모든 구성원의 소속감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고성환 총장을 비롯해 이충기 학생처장, 김동우 학장,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 박장웅 이전추진위원장, 박주봉(경남)·홍경표(부산)·임용주(제주) 총학생회장, 신태성 초대 경남총동문회장, 김성문 경남총동문회 부회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동문·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캠퍼스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1층 정문에서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후, 4층 대강당에서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임이조류 한량무(천귀순)가 남성적 기품을 선보였으며,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 공연(이현숙, 한정민, 천귀순)은 경남지역대학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의 중심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20개월간 공사, 친환경적 교육시설로 탈바꿈
개관식에서는 박찬우 시설과 건축팀장이 신축 사업의 개요와 경과를 보고했다. 새로 완공된 건물은 총 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된 연면적 3,800㎡(약 1,160평) 규모의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박 팀장은 “2024년 1월부터 시작해 2025년 8월까지 약 2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모든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학생과 지역 주민이 쾌적하고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보고를 마쳤다.

신축의 가장 큰 의미는 열악한 학습 환경 개선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새 캠퍼스는 남향 배치로 채광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개방적이고 인지성 높은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신축 건물은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모두 획득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시설로 완성됐다.

층별로는 1층 안내실·도서실 등 서비스 공간, 2층 학장실·학생회의실·강의실 등 교수학습 공간, 3·4층 중대형 강의실과 대강당 등 학습과 교류 공간을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고성환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남지역대학 신축 이전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이뤄진 값진 성과”라며 동문과 지역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고 총장은 “새로운 캠퍼스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학교의 발전은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됨을 강조했다.

김동우 학장은 환영사에서 “10년 전 진주를 방문했을 때 따뜻한 환영을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 이번 신축 이전으로 경남지역대학이 열린 캠퍼스, 소통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남지역대학은 ‘열린 대학(Open University)’의 이미지를 구현한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개방적 캠퍼스로 조성됐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뜻깊은 날이다.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신축 이전이 결실을 맺었다. 이번 신축이 경남지역대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도 “방송대 경남지역대학 신축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배움은 개인의 영달이 아닌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돼야 한다. 고성환 총장의 리더십 아래 학생들이 더 큰 빛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응원을 약속했다.

 

“평생학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
방송대 동문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영상 축전을 통해 “이번 개관은 서부 경남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경상남도가 평생학습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민국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경남지역대학이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배움의 꿈을 품은 모든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박대출 국회의원 역시 축전을 통해 “새로운 캠퍼스가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어 신축 및 개관에 기여한 교직원 3명에게 유공자 표창도 수여됐다. 수상자는 △시설과 정현종 시설주사보 △학사관리직 7급 고병국 직원 △학사관리직 7급 유서연 직원으로 대학 발전과 이전·신축 과정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총장은 마지막으로 “경남지역대학은 이번 신축을 계기로 더 큰 비전과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평생학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히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진주= 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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