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금빛 가을 하늘로 화합의 샷 날린 동문들

울산총동문회(회장 황정환) 산하 함월골프동호회(회장 손상현)가 10월 31일 경주 서라벌골프클럽에서 ‘2025 함월골프 가을 정기전’을 개최했다.

함월골프동호회는 나이와 성별, 학과를 떠나 다양한 분들이 모인 동호회로, 매년 봄·가을 정기전을 열고 동문 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번 가을 정기전은 처음으로 학과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대회 시작 전 서라벌골프클럽에 집결한 동문들은 각 조별 편성표를 받아 들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손상현 함월골프동호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경기가 무척 즐거울 것 같다. 모쪼록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는 단풍을 감상하며 쌓여 있던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동문들과의 라운딩에서 최대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총 3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선수조 4팀 (박성인 외 15명)와 싱글벙글 골프조(김기환 외 19명)로 나워 신페리오 방식(경기자 간에 정확한 핸디캡을 알 수 없을 때 공평한 게임을 위해 적용하는 스코어 계산방법)으로 우승을 가렸다.

대진표에 따라 밸리 코스 첫 조로 출발한 최영근 동문(경제)은 라운딩에서 “20년째 정기전 출전을 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선선한 기온으로 운동하며 걷기가 참 좋다. 동반의 컨디션도 좋아서 샷이 다른 듯 같고 홀컵으로 흐르는 공을 보는 것이 너무 즐겁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반과 후반의 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동문들은 울산 누마루 한정식으로 자리를 옮겨 시상식을 겸한 2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손현례 전국총동문회 회장, 성준후 전국총동문회 고문, 정영주 전국총동문회 감사, 황정환 울산총동문회장, 최영미 생활체육지도과 동문회장 등과  출전 선수들 포함 45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황정환 울산총동문회장은 동문회의 발전과 통합을 위해 공헌한 윤여각 울산지역대학장, 손현례 회장, 성준후 고문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5년 만에 다시 울산총동문회를 방문했는데, 오늘 매우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됐다.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다. 총동문회 소속의 작은 동아리 행사가 이렇게 성황리에 진행이 되는 것을 보니 울산총동문회가 많은 발전과 변화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김재규 동문이, 메달리스트/최저타는 박성인 동문이, 학과대항전 우승은 경영학과 동문회가, 니어리스트는  정진현 동문과 윤여각 학장이, 최다 더블은 강민채 동문, 최다 양파는 김태욱 동문, 최고타는 서환호 동문, 포토제닉상은 마운틴 1조가 각각 차지했다.

최다 더블상을 수상한 강민채 동문(생활과학부)은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왕초보를 이끌어 주신 동반들께 감사를 전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다음 정기전을 기대한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지영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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