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사모’, 제14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대구·경북지역대학 농학과 동아리인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김영봉, 이하 ‘국사모’)이 지난 11월 7일부터 사흘간 대구·경북지역대학에서 ‘제14회 국화 분재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국화 분재 전시회에는 김영봉 회장, 직전 심점석 회장, 이해광 고문, 우선하 제32대 대구·경북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박유신 수석부회장, 김경린 사업부국장, 현윤정 교육학과 동문회장, 정화수 농학과 37대 동기회장, 김원실 부회장, 박동희 농학과 4학년 대표 및 동문,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심점석 직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봉 회장은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우리 모교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 학문과 자연, 그리고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공간에서 국화 한 송이 한 송이가 전하는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국화는 ‘기다림’과 ‘인내’의 꽃이라 하는데 아마도 우리 국사모 회원분들의 열정과 정성이 바로 그 향기일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국화 향기처럼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고, 모두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으로 남기를 바라며, 이 자리를 빌려 봄부터 오늘 전시회 준비까지 애써주신 심점석 고문님, 최영순 선배님, 조원국 선배님 이하 국사모 회원들, 국사모 터전을 내어주신 진종성 고문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우선하 회장은 “학교에서 국화 전시회를 하니 외부에서 할 때보다 많은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1년 동안 고생하셔서 감사하고 국사모와 농학과 활동이 더 발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또한 긴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봄부터 이렇게 꽃을 볼 수 있게 준비한 김영봉 회장님 이하 많은 국사모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원실 동문은 “국화를 키우기 위해 지난 겨울부터 부지런히 준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더운 여름 물을 주기 위해 뛰어다니고, 세심한 손길로 가꾸고 보살피는 선·후배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쁜 국화 분재도 구경하고 반가운 동문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봄부터 소국(小菊) 기술 지도와 국화 이식을 도맡아온 최영순 회원의 노력이 돋보인 분재 전시였다. 그는 심점석 직전 회장, 조원국 동문 등과 정식(定植) 작업을 거쳐 전시회 작품을 만들고, 작품에 이끼를 올려 활력을 주느라 눈코 뜰 새 없었다. 최 동문은 “학교에서 하는 국화 전시회라 오가는 사람이 많아 더 많은 신경이 쓰인다”라고 말하면서 전시회 내내 학교에 머물며 국화를 돌보며 분재 전시를 이끌었다.

김미선 대구·경북 동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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