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6 붉은말의 해, 학과 발전 기원

제42회 중문인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왕십리역 레노스블랑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어중문학과(이하 중문과) 학생회장 이·취임식과 전국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자리였다.


사회를 맡은 김태현 전국총동문회 사무총장의 개회 선언 직후 이어진 제1부는 학생회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국기에 대한 경례, 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후 역대 학생회장 소개와 학생회 공로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학과장인 손정애 교수가 시상을 맡았으며, 박제선 학생회장, 이영철 수석부회장, 이호영 실무부회장, 류중석 행정관리국장, 주운미 행정관리부장, 변인택 사무국장, 김경태 기획홍보국장, 김치관 협력국장이 학생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제선 제39대 학생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물심양면으로 조력해준 중문인들과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건승을 기원했다. 또 새로 취임하게 될 이호영 제40대 학생회장은 ‘소통, 연대, 발전’을 기치로 내걸고 더욱 발전적인 중문과 학생회가 될 것을 약속하는 ‘취임사’를 남겼다.


학과장인 손정애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학생회와 동문회 임원들께 감사하며, 특히 이호영 신임 학생회장은 졸업 후에도 중문과 발전을 위해 재입학을 결심하시고 학생회장까지 맡아주셔서 든든하다. 병오년을 맞아 더욱 발전하는 중문과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별도의 휴식 시간 없이 곧바로 진행된 제2부의 첫 순서는 동문학과기 입장이었다. 정상덕 제18대 동문회장은 역대 총동문회장들을 거명하며 그간의 공로를 기렸다. 정 동문회장은 이어진 내빈소개에서 손정애·김나래 교수, 스터디별 동문회장과 스터디별 그룹장, 최기재 제29대 전국총동문회장과 중문과 서울총동문회 임원들, 김윤철 법학과 동문회장, 도경수 국어국문학과 동문회장, 이화영 생활체육지도과 동문회장, 고광표 일본학과 동문회장 등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뒤이어 강연숙 감사의 감사보고와 박병주 수석부회장의 경과 보고 후 동문회 공로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박병주 수석부회장, 백정애 부회장, 강연숙·김진숙 감사, 김태현 사무총장, 이윤희 사무국장, 전미자 행사국장, 김문선 운영관리부장, 황인욱 산악단장, 김헌태 산악부단장, 박선희 산악대장, 김순애 미디어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손정애 교수와 최병영 제19대 전국총동문회장은 임기 만료를 앞둔 정상덕 동문회장의 노고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 동문회장은 이임사에서 “성격상 남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여러 선배님의 권유로 중책을 맡았고, 연임까지 하게 됐는데 여러 임원들과 동문·학우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최병영 제19대 전국동문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 후 “전국의 재학생과 동문이 교류할 수 있는 연례 행사를 준비하겠다”라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신임 학과장인 김나래 중문과 교수는 “학생회와 동문회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는 격려사를 전했고, 안준영 고문과 최기재 전국총동문회장은 동문회의 더욱 활발한 참여와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남겼다.


내빈들이 참여한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 및 전체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후엔 스터디별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막을 연 백천 스터디는 ‘미운 사랑’을 열창해 무대를 달궜고, 강남서초 스터디는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로 모두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했다. 그 밖에도 해오름 스터디, 종로중구 스터디, 고문단, 서총동문회장단,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져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흥겨운 경연 후에 강남서초가 은상을, 백천이 금상을, 종로중구가 대상을 수상하며 이날의 모든 일정은 막을 내렸다. 총 100여 명이 참석한 ‘제42회 중문인의 밤’은 “당신이 있어 방송대 중어중문학과 전국총동문회는 영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은, 서로에 대한 감사와 신뢰를 확인하는 자리였고 병오년 붉은 말의 해 중문과의 더 힘찬 질주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이현구 기자 zuibm@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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