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재 속 가사문학, 담양에서 되살아나다

전북지역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생회(회장 김현)가 5월 16일, 전남 담양에 위치한 소쇄원과 한국가사문학관 일대에서 신·편입생 환영회를 겸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교재를 통해 배웠던 가사문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고전문학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43대 전북총학생회장을 지낸 최홍근 원우와 김병수 전북 국어국문학과 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일정으로 담양의 대표적인 전통 정원인 소쇄원을 견학했다. 소쇄원은 조선 시대 선비 문화와 자연관이 잘 드러나는 공간으로, 참가자들은 정원을 둘러보며 옛 선비들의 풍류와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전통 정원이 가진 특징과 정원의 각 부분이 조성되고 설계된 의의 등을 깨달으면서 선조들의 지혜와 멋과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막간을 이용해 김병수 동문회장은 “소쇄원이 위치한 지역 지명은 원래 담양군 남면이었으나, 주민 공청회를 통해 면 이름을 가사문학면으로 바꿨다. 또한, 소쇄원이라는 이름은 이곳을 조성한 양산보의 호 소쇄옹에서 유래했다”라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담양의 대표 음식인 대통밥을 함께 먹으며 학우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서로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한국가사문학관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문학관 견학을 통해 「고전시가론」 과목에서 배웠던 가사문학 관련 자료와 전시물을 직접 감상했다. 이를 통해 교재 속 지식으로만 접했던 가사문학을 실제 자료와 공간 속에서 확인하며 학습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국문학과 동문 선배인 최홍근 원우는 학우들을 위해 순우리말에 관해 정리한 내용물을 나눠주며 그동안 소홀히 사용했던 순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신·편입생 환영회를 곁들인 담양 문학기행을 통해 전북 국어국문학과 학우들은 고전문학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과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 전북지역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생회는 앞으로도 전공 학습과 현장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우들의 학문적 관심과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담양=백인우 학생기자 iwbaek0828@knou.ac.kr


0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