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총학생회(회장 박제동)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통영청소년수련원에서 ‘LT & 조직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 임원 간 결속 강화와 조직 운영 역량 향상, 학과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행사는 개회선언과 축사, 격려금 전달, 교가 제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박제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학생회 임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회가 학우와 학교를 연결하는 공동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학생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더 큰 화합을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동문 선배들, “더욱 단단한 협력과 유대 이어가길” 당부
이어 이미경 창원특례시 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저 역시 과거 41대 경남총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던 기억과 경험이 새롭다.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도 많았다. 그런 보람이 현재 후배 임원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어 뜻깊게 느껴진다”라고 말하면서, “‘함께하면 힘이 되는 경남총학생회’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통영 행사를 계기로 임원들과 학회장들이 더욱 단단한 협력과 유대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41대 경남총학생회장을 지낸 강대권 동문도 “이번 LT를 통해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학과별 소속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직전 경남총학생회를 이끌었던 박주봉 동문 역시 과거 경험을 회상하며 “학생회 활동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함께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후배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을 당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단체사진 촬영 후 통영의 대표 관광지인 미륵산으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랐다. 맑게 갠 하늘 아래 펼쳐진 통영 앞바다와 한려수도의 풍경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곳곳에서는 학우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웃음 섞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학우들은 미륵산 정상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함께 추억을 남겼고, 자연 속에서 이어진 교류는 학과와 지역을 넘어 서로를 더욱 가까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프로그램에서는 학생회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과 특강이 이어졌다. 원찬섭 행정실 교직원은 학생회 회계 운영 교육을 통해 총학생회 회계와 시군 학생회 운영비의 차이점 및 집행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시군 학생회 운영비도 학교의 관리·감독 아래 분기별 결산과 사용 계획서 제출이 필요하며, 사무실 임대료와 공공요금 등 지정된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김춘호 학우(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 전공)는 기말시험 대비 학습 전략 특강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온라인 강의 활용법, 기출문제 분석 요령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반복 학습과 핵심 내용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전달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참가 학우들은 실질적인 시험 준비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특별공연으로는 1학년 석수근 학우(일본) 외 2인의 색소폰 연주가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공연을 함께 즐겼고, 문화와 화합이 어우러진 시간 속에서 행사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비전 공유한 조직경연대회도 후끈
이후 저녁 8시부터는 6개 학과가 참여한 조직경진대회가 열렸다. 창원학생회(은윤기 회장), 통영학생회(유영희 회장), 일본학과 학생회(박윤태 수석부회장), 농학과 학생회(최성식 회장),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이선우 회장), 문화교양학과 학생회(김선태 회장) 각 학과가 주관한 행사 활동사진과 운영 현황, 향후 비전을 담은 PPT 발표를 진행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발표 후에는 학우들의 질의응답과 평가가 이어졌으며, 참가팀 모두 높은 수준의 준비성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공동 1위로 시상됐다. 결과가 발표되자 행사장에서는 서로를 축하하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경쟁보다는 화합과 공유에 의미를 둔 분위기 속에서 조직경진대회는 뜻깊게 마무리됐다.
대회 이후에는 장기 자랑과 친목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학우 간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우들은 늦은 밤까지 간식과 과일을 나누며 학과별 활동 경험과 학교생활 이야기를 공유했고,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를 다졌다.
이튿날 오전 학우들은 아침 식사 후 소감 공유 시간을 통해 1박 2일 동안 느낀 경험과 다짐을 나누며 일정을 정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은영 학우(사회복지)는 “다른 학과 학우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가까워질 수 있었고, 학생회 활동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 최성식 학우(농학) 역시 “미륵산 산행과 조직경진대회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의 학생회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제동 총학생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각 학과 학생회, 시군 학생회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LT & 조직경진대회는 학생회 운영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성과를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통영=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