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적지 순례와 전공 연계 콘텐츠 기획 눈길

광주·전남지역대학 컴퓨터과학과 학생회(회장 박승재)가 지난 5월 16일 제46주년 5·18민중항쟁을 기념해 ‘대자보로 떠나는 오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980년 5월 광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대학과 학과, 신분과 관계없이 방송대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연대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대자보’는 광주광역시의 교통 정책 브랜드인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를 의미한다. 학생회는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대중교통과 도보를 활용한 5·18 사적지 순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조선대학교와 전일빌딩245, 5·18민주광장 일대를 순례하며 오월의 현장을 돌아봤다. 조선대학교는 당시 계엄군 주둔과 시민·학생들의 저항이 이어졌던 5·18 사적지 제12호이며, 전일빌딩245는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대표적 역사 공간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의 밤’ 행사에도 함께하며 시민들과 오월 정신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순례는 단순한 역사 체험을 넘어 컴퓨터과학과 학생회가 공모전에 제안한 ‘광주 대자보 투어’ 서비스의 현장 검증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박 회장은 해당 서비스가 관광정보API와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등을 연계해 관광객에게 이동 경로와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학생회는 실제 이동 동선을 체험하며 환승 편의성과 접근성, 콘텐츠 제공 방식 등을 점검하고 서비스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해당 아이디어는 공모전 제안 과제로서 본선에 진출해 앱 및 웹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수경 컴퓨터과학과 학생회 수석부회장(3학년)은 “오월 정신은 과거의 역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계속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가치다. 앞으로도 전공 역량과 지역 기반 콘텐츠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오월 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학과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양영선 학생기자 y_sun0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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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on***
    화이팅 하세요 ~^^
    2026-05-21 16:15:07
  • lch7***
    항상 응원합니다.
    2026-05-19 20:58:42
  • myp4***
    멋지십니다.
    2026-05-19 20: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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