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음, 열린 소통, 아자! 강원지역대학’ 푸르른 초여름의 설렘 속에서 강원지역대학의 전통 있는 제42회 청포축제 개최를 앞두고, 학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청포축제는 학우들의 화합과 전통을 이어가는 강원지역대학의 대표 행사입니다. 태백산의 강인한 기상 속에서, 푸른 벼가 알찬 열매를 맺듯, 학우 또한 배움의 길 위에서 힘차고 당당하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청포’는 단오 풍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예로부터 단오에는 창포, 곧 청포 뿌리를 우린 물로 머리를 감으며 건강과 액막이를 기원했습니다. 창포는 향이 짙은 약초로, 옛사람들은 창포가 나쁜 기운과 벌레를 막아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음력 5월 5일 단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 중 하나로 여겨졌고, 모내기를 마친 농부들은 잠시 쉬며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와 씨름을 즐기며, 수리취떡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단오가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듯, 청포축제 역시 강원 학우들이 새로운 계절을 맞아 힘을 얻고 다시 나아가는 화합과 재충전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포축제가 올해로 제42회를 맞이했습니다. 제44대 강원총학생회장으로서, 이렇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축제를 준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강원지역대학을 거쳐 가신 졸업생 선배님들, 그리고 춘천을 비롯해 강릉, 원주, 속초, 동해(삼척) 학습관 등 강원 곳곳에서 학업을 이어오신 학우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그동안 강원지역대학을 위해 깊은 애정과 열정을 쏟아오신 권수열 학장님께서 강원 학우들과 함께하는 공식적인 마지막 축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특강을 맡아주신 문화교양학과 이우창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특강은 우리 학우들에게 배움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흔쾌히 축사를 맡아주신 사회복지학과 서정원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번 청포축제를 규모만 앞세운 행사가 아니라, 작지만 내실 있고 격조와 품위를 갖춘 전통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동문회장님을 비롯해 역대 총학생회장인 제40대 유정수, 제41대 이인자, 제42대 최혜영, 제43대 박찬웅 회장께서는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돕겠다며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든든한 응원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청포축제는 예쁘고 멋진 우리 강원지역대학 학우님들, 운영위원회,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축제입니다.
존경하는 학우 여러분, 방송대에서의 학업 생활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일과 가정, 사회생활 속에서 시간을 쪼개 공부하고, 때로는 외로움과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강원지역대학의 자랑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시느라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6월 27일 청포축제에서만큼은 잠시 책을 내려놓고, 마음껏 웃고 즐기며,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