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총학생회(회장 박제동)가 지난 21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창원학습관 401호에서 전 학년 임원 및 학우들과 함께하는 ‘한마음 MT’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은유 경남총학생회 관리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제동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이미경 창원특례시 동문회장, 직전 회장인 박주봉 제43대 경남총학생회장, 법학과 동문인 배명이 창원대 학술연구교수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박제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자치 활동은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MT는 학우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경남지역대학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지역과 학과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박주봉 제43대 총학생회장은 “학생회의 뿌리는 신입생이다. 각 학과와 학생회가 신입생들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이끌어 줄 때 학생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오늘 MT가 학과 간 정보를 공유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미경 창원특례시 동문회장은 “방송대는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동문 네트워크가 형성된 자랑스러운 국립대학이다. 선후배와 동문, 재학생이 함께하는 교류와 소통이 학교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1부와 2부는 배명이 창원대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배 교수는 ‘아는 만큼 누릴 수 있는 현대인의 생활과 법률’을 주제로 상속과 가족관계, 혼인과 이혼, 재산분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법률 문제를 다양한 실제 사례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상속 순위와 상속포기, 한정승인, 대습상속, 계모·계부와의 상속관계, 배우자의 상속권, 이른바 ‘구하라법’ 등 최근 개정된 법률 내용을 흥미로운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이 끝나자 학우들은 배 교수에게 질문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명강의였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는 반응이었다.

이어진 3부는 ‘새로운 연결, 새로운 추억,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학우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우들은 각자의 학과와 학교생활, 방송대에서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갔다.
행정학과 4학년 조해숙 학우는 “관공서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학과에 진학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학우들의 도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졸업 후에도 새로운 전공에 도전하고 싶을 만큼 방송대에서의 배움이 즐겁다”라고 전했다.
유아교육학과 4학년 이원경 학우는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입학했다. 다른 학과 학우들은 어떤 생각으로 공부하는지 궁금해 처음 MT에 참석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학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양한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도시콘텐츠·관광학과 3학년 최정옥 학우는 “농학과를 졸업한 뒤 관광을 더 깊이 배우기 위해 다시 방송대에 입학했다. 전국 관광학과 모임과 현장 답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다. 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관광자원을 직접 안내할 수 있을 만큼 관광과 해설 활동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학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본학과, 문화교양학과 등 다양한 학과 학우들도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방송대 생활의 즐거움과 학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학과와 학년의 경계를 넘어 둥글게 둘러앉은 학우들은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공부와 일상, 미래의 꿈에 관해 이야기했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우정을 쌓아갔다.
이번 한마음 MT는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학우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방송대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나누는 자리였다.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된 이번 만남은 학우들에게 새로운 인연과 추억을 선물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남= 박영애 학생기자 tellto20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