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지역대학 포항시학습관 포항시학생회(회장 이종기)가 지난 6월 20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포항시학습관에서 뜻깊은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76년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포항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생교육의 산실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해 온 포항시학생회가 지나온 반백 년의 역사를 축하하고 다가올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심지영 대구·경북지역대학장(학생처장 겸), 정세윤 학생부처장, 강주호 포항시학습관장을 비롯해 박용선 포항시장, 오낙률 포항총동문회장 및 동문, 김현종 대구·경북총학생회장과 재학생 등 7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수덕화연희예술단(윤현순 외)의 화려한 오프닝 공연으로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다. 김일산, 함연지 학우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연혁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포항시학습관과 학생회 발전에 이바지한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포항시학생회의 위상을 높이고 동문 간의 결속을 다지는 데 앞장서 온 오낙률 포항총동문회장, 이삼배 포역회장, 그리고 손연익 제42대 회장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자랑스런 선배상’을 수상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심지영 학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대학 포항시학습관 포항시학생회의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멋진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이종기 회장 이하 학생회 임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낟. 학생회라는 자치기구를 발족해 50년의 세월을 지나온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도 포항시학습관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동행해주면 좋겠다 ”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종기 포항시학생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포항시학습관의 50년은 단순히 한 교육기관의 역사를 넘어 포항 지역사회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해 왔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고단한 여정 속에서도 밤낮으로 전등을 밝히며 학구열을 불태웠던 선배님들의 눈물겨운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지성의 요람이 존재할 수 있었다”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독일의 문호 괴테의 ‘배우는 것은 눈을 뜨는 것과 같다’라는 문구를 인용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 50년 동안 눈을 떠온 역사를 축하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50년, 100년의 미래를 향해 더 크게 눈을 뜨는 시작점이다”라며 미래를 향한 포부를 밝히면서 포항시학생회의 ‘학생일여 반백년(學行一如 半百年)’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현종 대구·경북총학생회장은 “포항시학생회는 지금까지 수많은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께서 오랜 시간 정성과 헌신으로 쌓아 올린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50주년 행사를 계기로 포항시학습관과 학생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해 방송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면서, “내년은 물론 앞으로의 50년, 나아가 100년 뒤에도 포항시학습관이 지역사회의 배움과 소통의 중심축으로 굳건히 자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환영사와 축사 이후에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나누며 결속을 다졌다. 오후에 이어진 2부 행사는 김익수, 김해영 학우의 매끄러운 사회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오로라밴드(최순이·김영화), 우향, 솔개밴드(천정훈·오사랑), 양혁 등 초청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이 무대를 달구었다.
이어 펼쳐진 동문 축하 공연에서는 포항시학습관 국어국문학과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서예가 강성태 동문의 장엄하고 역동적인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져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거침없는 붓놀림으로 표현된 ‘포항학생회 창립 50주년 기념 축하’ 휘호는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다짐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뒤이어 국학 기공(손연익·김해영), 시 낭송(양미숙·박현철), 훌라춤, 기타 연주 및 노래(정성목) 등 동문들의 다재다능한 무대가 이어졌다. 행사의 대미는 이은정, 홍경식, 이재민, 심명숙 등 학우들이 참여해 끼와 열정을 발산한 ‘학우 노래자랑’과 가수 김만본의 엔딩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대구=문지우 학생기자 4khwcmll@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