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청소년교육복지상담학과 전국 한마음 대회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청소년교육복지상담학과 학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과 삶 속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학우 간 단합과 교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5개 팀이 지역별 사례 시연회 선보여
이날 행사에는 김재우 학과장을 비롯해 김진호·이봉민·하혜숙·주경필·김태한·전영욱 교수 등 학과 교수진이 함께했다. 또한 김자연·서은아·김지현·박혜준 조교가 참석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박준영 제37대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대학 학과 회장단, 김재경 제35대 연합회장, 김경회 제36대 연합회장 등 전·현직 임원진과 전국 학우 300여 명도 함께 자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지역대학별 사례 시연회를 진행하면서 졸업을 앞둔 학우들의 졸업사진을 촬영했으며, 이어서 총장배 청소년교육 프로그램 및 사례 시연대회 발표가 진행됐다.
김재우 학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사례발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발표팀이 선발됐다.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의 발표를 경청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영욱 교수도 사례발표의 의미를 짚으며 ‘교육과 재미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소개하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곧바로 다섯 팀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경험과 실천 사례를 발표했으며, 발표 후에는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학우들은 청소년교육, 복지, 상담의 현장성과 실천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며 배움의 깊이를 더했다.
저녁 식사 이후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박준영 연합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기수단 입장, 연합기 전달식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김재우 학과장은 격려사에서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을 낭송하며 “격려를 위해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 분들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교수진과 조교, 동문, 재학생, 각 지역 학생회장들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와 노고를 따뜻하게 격려했다.
강원, 경기, 경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전북, 제주, 충북 등 전국 지역대학 회장단이 호명될 때마다 행사장에는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장기자랑 시간, 숨겨둔 끼와 열정 발산
참석 교수 전원이 차례대로 축사한 데 이어, 제36대 김경회 연합회장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이 이어졌다. 그동안 학과와 전국연합회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이어 격려금 전달식과 행운권 추첨도 마련돼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학과 교수들의 친필사인이 담긴 추천 도서가 경품으로 전달돼 학우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지역대학별 장기자랑 시간에는 전국 학우들이 숨겨둔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각 지역대학은 노래, 춤, 퍼포먼스 등을 통해 자신들의 개성과 단합력을 보여주었고,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가득 찼다. 학업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모인 학우들은 무대 위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연결됐다. 장기자랑 이후에는 모두 삼삼오오 흩어져 각자 회포를 풀고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시상에 학과 교수들 덕담도 이어져
둘째 날에는 다양한 분야의 시상도 진행됐다. 사례 시연회 부문에서는 강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남과 대전이 최우수상, 경기·울산·전북·충북이 우수상을 받았다. 프로그램 및 사례발표 부문에서는 박명선 학우(충북)가 대상을 차지했고, 대구·경북 스터디 다올가 김유미 학우(대전충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정수 학우(대전·충남)와 배유진 학우(성남시학습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기자랑 부문에서는 광주전남이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과 전북은 최우수상, 경남·인천·충북은 우수상, 강원·경기·대구경북·대전충남·서울은 장려상을 받았다. 2026학년도 1학기 우수 신·편입생 모집 부문에서는 경기와 울산이 수상했으며, 한마음대회 응원상은 충북에 돌아갔다. 각 부문의 수상 결과는 단순한 경쟁의 의미를 넘어, 지역대학별 노력과 참여, 협력의 결실로 큰 박수를 받았다.
폐회식에서도 교수들이 차례로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김진호 교수는 “좋으신 분들께 우리 학과를 소개해 달라”라며 학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전했다. 이봉민 교수는 “가족과 건강을 챙기는 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며, 학업뿐 아니라 삶의 균형을 챙기는 학우들이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참석하지 못한 학우들에게도 이번 대회의 즐거움과 감동을 자랑해 달라고 전했다.
하혜숙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받은 에너지로 2학기도 잘 버티고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편입생 모집 기간을 ‘전도 기간’에 비유하며 학과를 널리 알리는 데 학우들이 함께해 주기를 요청했다. 주경필 교수는 “AI가 가까이 와 있다”라며, AI를 거부하기보다 함께 잘 살아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연합회장단과 조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 뒤, 마지막까지 서로를 격려하는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태한 교수는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관련 2028년도 이후 변동 사항을 체크하라는 당부를 남김과 동시에, 각자, 방키를 반납하는 것과 소지품을 챙겨가는 것을 잊지 말라는 현실적인 당부를 남기며, “이 멤버 리멤버”라는 말로 이번 만남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전영욱 교수는 그리스 철학자의 이야기를 인용해 인간이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가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유쾌한 인사, “내년에 또 만나요, 제발”
마지막으로 김재우 학과장은 “내년에 또 만나요, 제발”이라는 정감 있는 인사로 폐회를 알렸다. 유쾌하면서도 진심 어린 이 한마디는 이틀 동안 함께 웃고 배우고 응원한 학우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제18회 청소년교육복지상담학과 전국 한마음 대회는 단순한 학과 행사를 넘어, 전국 학우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배움을 다시 다짐하는 자리였다. 무주 태권도원에서 모인 300여 명의 학우들은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연결과 응원의 힘은 2학기 학업과 각자의 현장에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백인우 학생기자 iwbaek0828@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