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평생교육 가치 실현

전북지역대학(학장 김진호)은 2026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정읍시 가족센터와 다문화 학습자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헤어 미용 기술체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습자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연계하며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은 정읍시에 3년 이상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총 8회(3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 과정은 △원랭스 커트 △스파니엘 커트 △그래듀에이션 커트 △레이어 커트(이상 커트 기법) △트위스트 펌 △일반 펌 등 실제 미용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해 취·창업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마지막 날 참여자들은 삼원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커트와 드라이 봉사활동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전문적인 미용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배운 기술로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술을 익혀 취업에도 도전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구구조 변화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전북지역대학은 2026년도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커뮤니티 구축 사업 △다문화 학습자 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국립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교육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다문화 학습자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진호 전북지역대학장은 “국립대학 육성사업 다문화 학습자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전북 지역 시·군 가족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문화 학습자의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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