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배움의 동행 넘어 화합과 우정의 축제로

대전·충남지역대학(학장 장호준) 학우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하나로 뭉쳤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진 인연이 운동장에서 뜨거운 함성과 웃음으로 꽃피웠다.


지난 10월 9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사이언스대덕종합운동장에서 대전·충남총학생회(회장 박헌석)가 주관한 ‘제42회 대전·충남지역대학 금강체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50여 명의 학우와 교직원, 동문 등이 함께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개회식은 박헌석 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 대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헌석 회장은 환영과 대회사를 통해 학업과 일상을 병행하는 학우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번 체전이 서로를 응원하고 소통하며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장호준 학장이 격려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학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금강체전이 대학 공동체의 결속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황명선·황정아 국회의원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은진·박현선 유성구의원, 고석진 협의회장, 정창용 대전·충남총동문회장 등 주요 내빈도 참석해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실천하는 방송대 학우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는 국회의원 표창장 수여와 선수대표 선서, 격려금 전달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체육행사는 빨강팀 60명, 파랑팀 55명, 초록팀 56명, 노랑팀 54명 등 4개 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은 각자의 팀 색깔을 입고 꼬리잡기, 2인3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피구, 줄다리기, 장애물 계주, 계주 등 다채로운 경기에 참여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단체 줄넘기와 줄다리기에서는 승패를 떠나 서로의 호흡을 맞추고 동료를 격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강강술래에서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며 운동장을 웃음과 환호로 가득 채웠다.


운동장 곳곳에서는 학우들의 힘찬 응원과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넘어지면 손을 내밀고, 뒤처지면 기다려주며, 승리하면 함께 환호하는 모습에서 방송대 특유의 끈끈한 동료애를 엿볼 수 있었다. 우승은 농학, 도시콘텐츠, 중문, 경영학과로 구성된 초록팀이 가져갔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 삶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배움이라는 공통의 목표로 만나는 특별한 대학인 방송대답게 이날 운동장에서도 세대와 학과의 경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젊은 학우들의 패기와 중장년 학우들의 연륜이 어우러졌고, 선후배와 동문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이뤘다.


학업과 직장,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학우들에게 이날 금강체전은 단순한 체육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경기 후에는 경품 추첨과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추억을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제42회 금강체전은 경쟁보다 협력의 가치를, 승패보다 함께하는 기쁨을 확인한 축제였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우들의 함성과 웃음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 에너지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조미곤 경제학과 학생회장은 “총학생회와 함께 이번 금강체전을 준비하며 학우들의 화합을 위해 힘썼다.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도 다른 학과에서 배움의 열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오늘의 축제도 그런 열정을 이어가는 동력의 하나가 됐다”라고 말했다.


체전에 처음 참가했다는 한 1학년 학우도 “배움에는 끝이 없고,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고 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방송대라는 이름으로 만나 같은 방향을 향해 뛰었던 하루여서 더욱 뜻깊었다. 선배들 함께 만들어낸 금강체전의 뜨거운 열정과 우정은 오래도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금강체전에 참석한 주요 내빈과 행사 준비에 공들인 총학생회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장호준 대전·충남지역대학장,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황명선·황정아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은진·박현선 유성구의원, 고석신 협의회장, 정창용 대전·충남총동문회장, 서울총학생회 박강용 총학생회장·김형균 수석부총·오창환 교무부총·강승철 지역부총, 이경미 인천총학생회장, 경기총학생회 정연교 수석부총·하유림 청년국장, 임재춘 강원총학생회장, 박제동 경남총학생회장, 김종천 전북총학생회장(이상 내빈).


박헌석 제44대 대전·충남총학생회장·권은숙 실무부총·최부연 지역실무부총·홍승훈 교무부총, 박성실(영문)·김해민(중문)·유금식(일본)·조미곤(경제)·추영재(미디어영상)·김도연(도시콘텐츠)·문지영(사회복지)·임상희(생활과학부)·조동선(컴퓨터)·김현철(보건환경)·강진숙(교육)·박영심(청소년교육)·김수륜(유아교육)·신성우(문화교양)·손상현(생활체육) 학생회장, 전영희(천안)·이경남(홍성)·강영철(서산·태안)·김순주(공주·세종)·배정화(당진)·류인경(예산) 학생회장, 권옥 동아리연합회장(이상 총학생회).

대전=이배근 객원기자 esab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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