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무주 태권도원을 달군 함성

생활체육지도과(학과장 최유리)가 주관하고 생활체육지도과 전국연합학생회(연합회장 장석현)가 주최한 ‘KNOU Sport for All Day 2026’ 행사가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을 비롯해 제주, 경기, 인천, 울산, 대구·경북, 대전·충남, 경남, 광주·전남, 부산, 강원, 전북 등 전국의 생활체육지도과 학우와 교수진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학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활동과 문화 공연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생활체육의 가치와 학과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참가자들은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 집결해 지역대학별 인원 확인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후 2시 30분 시작된 공식 행사에서는 사회를 맡은 최영현 서울 수석부회장의 개회 안내에 이어 장석현 연합회장의 환영사와 최유리 학과장의 격려사, 교수진 소개 및 학생회 관계자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지역과 학년의 경계를 넘어 하나가 되는 자리
장석현 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우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만큼은 지역과 학년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체육지도과라는 이름으로 마음껏 즐기고 소통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인연과 화합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반갑게 맞았다.
최유리 학과장도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면서도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는 학우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우리 학과는 기존 ‘생활체육지도과’에서 ‘생활체육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체육 지도 역량을 넘어 스포츠와 건강, 생활체육 전반으로 학문적 지평을 넓혀가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학우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이어 윤은선 ·홍영준 교수, 제민석 조교의 반가운 인사도 이어졌다. 캐나다에서 국외연수 중인 박상현 교수가 보낸 축하 메시지를 사회자가 대독하며 장내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총학생회와 서울총학생회 임원단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용주 전국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임원, 박강용 서울총학생회장과 김형균 수석부회장·오창환 교무부회장이 함께해 1박 2일간 학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임용주 전국총학생회장은 축사를 통해 “방송대의 가장 큰 자산은 배움을 향한 학우 여러분의 열정과 서로를 응원하는 공동체 정신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지역을 넘어 전국 학우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국총학생회도 학우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박강용 서울총학생회장도 “스포츠에는 나이도, 지역도, 배움의 경계도 없습니다.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오늘의 열정과 우정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생활체육지도과의 힘찬 발전을 응원합니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이어 90분간 정선해 초청강사의 「알렉산더 테크닉」 특강이 진행됐다. 알렉산더 테크닉은 일상적인 움직임과 자세에서 불필요한 긴장을 인식하고 보다 효율적인 신체 사용을 탐구하는 교육 방법이다. 이번 특강은 생활체육을 전공하는 학우들에게 자신의 신체 움직임을 새롭게 이해하고, 향후 생활체육 지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점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특강 이후에는 전체 참가자와 지역대학별 기념촬영을 진행한 후 레크리에이션과 교과목 OX 게임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공 지식을 활용한 퀴즈와 다양한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스포츠의 활력을 동시에 만끽했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17일 저녁에 펼쳐진 전국 지역대학별 장기자랑이었다. 저녁 식사 후,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에서는 학우들이 그동안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힙합댄스와 셔플댄스, 에어로빅, 훌라댄스, 라인댄스 등 역동적인 공연부터 태극권, 노래, 줄넘기, 마술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대전·충남 학우들은 태극권 공연을 준비해 전통 무예의 절제된 움직임과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서울은 힙합댄스를, 제주는 셔플댄스를 준비했다. 경기는 마술 공연을, 경기 성남학습관은 에어로빅, 인천은 노래 공연을, 울산은 줄넘기를, 대구·경북은 훌라댄스를, 광주·전남과 부산은 노래 공연을, 전북은 라인댄스를 준비하는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무대가 마련됐다.
학우들은 각 지역의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승패를 넘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

장기자랑 입상 결과
1등: 대구·경북지역대학(훌라댄스, 원은미 외 8명)
2등: 서울지역대학(힙합댄스, 윤혜란 외 7명)
3등: 경기 성남지역대학(에어로빅, 박영남 외 8명)
인기상: 부산지역대학(노래 김창학 「영영」)

공식 행사를 마치고, 지역별로 배정된 숙소로 이동한 이후에도 열정은 식지 않았다. 교수진과 학생회 임원진들은 학우들을 찾아가 음식을 함께 나누며 밤이 깊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지역별 학습 공간에서 공부하던 학우들이 직접 만나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무엇보다 경쟁보다 화합을, 개인보다 공동체를 중시하는 생활체육의 가치가 행사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태권도원의 아침 산책으로 마무리, 다시 일상으로
행사 이튿날인 18일에는 오전 8시 아침 식사에 이어 오전 9시부터 태권도원 주변 산책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무주의 가을 정취 속에서 전날의 열기를 되돌아보고 지역과 학년을 넘어 새롭게 맺은 인연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후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우들은 서로의 건강과 학업을 응원하며 귀갓길에 올랐다.
이번 ‘KNOU Sport for All Day 2026’은 전국 생활체육지도과 학우들이 하나의 이름으로 만나 배움과 우정, 화합의 가치를 공유한 축제였다. 무주 태권도원에서 보낸 1박 2일의 뜨거운 열정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학우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동력이자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최유리 학과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우들이 직접 만나 함께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멀티미디어 강의를 통해 쌓아 온 배움을 함께 나누고, 학우와 교수진이 직접 소통하며 서로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학과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나눈 만남과 응원이 학업을 지속하는 든든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 학과도 여러분의 배움과 성장을 뒷받침하며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무주= 이배근 객원기자 esab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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