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총장 고성환)는 지난 8일 오후 3시 20분 본관 중회의실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 KIFFA)와 본관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송대 고성환 총장, 이병래 부총장, 장영재 기획처장, 이충기 학생처장, 김흥진 50·500억 발전기금프로젝트 사무총장, KIFFA 원제철 회장, 배경한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학생 대상 물류분야 교육·현장실습 △물류 분야 연구·전문가 배출 △교육생 모집·홍보 △공동 관심 분야 협력사업 추진 등 교육과 연구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KIFFA는 국제물류주선업(포워딩업)을 대표하는 54년의 역사를 지닌 비영리법인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청년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약 800여명의 물류 인재를 양성했다. KIFFA는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기반 조성, 정책 제안, 국제물류 현황 조사 등을 하고 있다. 
 
포워딩이란 화물을 해외로 보내거나 국내로 수입할 때 일정 조율부터 선박이나 항공기 예약, 세관 신고 및 통관, 배송 등의 업무를 포함한다. KIFFA에 속한 포워딩업 현직 종사자들이 물류 분야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방송대 무역학과 학생 등에게 제공하고, 취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고성환 총장은 “학생들이 물류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얻고,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필요하다”며 “물류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제철 회장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5천200개의 물류 회사가 있는데,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송대는 의지력이 투철한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함께 연계한다면 어느 대학보다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 물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취업 연계의 큰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서정 기자 human84@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