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총동문회(회장 이헌조)가 지난 3월 14일 오후 7시 부산지역대학 502호 강의실에서 신입동문회원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헌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과 강순석 법학과 동문회장(제29대 부산총동문회 당연직 부회장) 등이 참석해 29명의 신입동문들을 뜨겁게 맞았다.


이헌조 회장은 환영사에서 “꿈과 희망, 굳은 의지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졸업의 문턱을 넘어선 자랑스러운 신입동문 여러분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영광스러운 졸업과 동시에 총동문회의 회원이 되어주신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산총동문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동문 여러분의 열정어린 헌신과 관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총동문회는 각 학과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어울리며 친목을 다져가는 화합의 장이자, 모교의 발전에 필요한 자양분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신입동문 여러분은 이제 부산 총동문회의 일원인 만큼 선배 동문들과 친근하게 교류하며, 추억을 공유하시고 더불어 봉사의 보람과 기쁨까지 누리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곧바로 임원과 신입회원 소개가 이어졌다. 신입동문들은 한 명씩 앞으로 나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집행부 임원들은 신입동문들의 졸업을 재차 축하하며 격려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29명의 신입동문 중에 김종길 동문은 남다른 이력을 밝혀 동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74세인 그는 1984년 방송대 법학과 입학을 시작으로, 일본학과(2004), 관광학과(2007), 농학과(2012), 생활과학부(2017)를 졸업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청소년교육과까지 마쳤다. 다음 학기에는 간호학과에 진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종길 동문의 인생 도전은 그 자체로 동문들의 귀감이 됐다.


집행부 임원과 신입회원의 소개가 끝나자, 역대 부산총동문회 연혁과 29대 총동문회 사업계획안, 그리고 동문역량강화교육안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많은 동문들이 일상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한 ‘동문역량강화 교육문화사업’ 특강은 △5월 22일:  신종 보이스피싱외 다수의 사건사고(표인섭 29대 총동문회 사회봉사국 부회장) △6월 20일: 전세사기 등 부동산 상식 강의(정종학 북구지회 회원) △7월 24일(1차 강의),  11월 5일(2차 강의): 생활 속 법률 상식(강순석 법학과 회장) △8월22일: 부동산 매매시 양도세, 증여세, 세금절세 방법 관련 강의(김용기 동부지회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입동문 환영식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유안 부산 동문통신원